관내 7개 대학과 협약 체결
창업교육·기술 전수 등 지원

용인시가 기흥구 동백동 쥬네브 상가에 청년·벤처 창업허브 ‘드림밸리 코쿤센터’를 조성하는 가운데, 입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관내 7개 대학과 손을 잡았다. 용인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로비에서 정찬민 시장과 강남대 경희대 단국대 명지대 용인대 용인송담대 한국외대 등 7개 대학 총장과 ‘혁신창업기업 지원 관·학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대학은 코쿤센터에 입주하는 예비 창업자나 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각 대학이 보유한 연구 장비를 입주 기업에 개방하고, 창업교육·연구기술 전수·제품 디자인 자문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각 대학과 코쿤센터 입주 창업인과 기업들이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인프라를 코쿤센터에 구축하기로 했다.

또 각 대학 우수 인력이 적극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4차 산업 혁신 기술과 관련된 창업 인큐베이팅 과정을 운영하는 등 산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앞서 쥬네브 복합상가 공실을 청년·벤처기업에 임대해 이 일대를 청년벤처허브로 조성하기로 한국토지주택공사 LH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LH와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거쳐 6월 중 쥬네브 상가에 공실에 입주할 기업을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입주기업이 선정되면 입주와 동시에 원하는 대학을 멘토로 지정해 각 대학으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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