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상공회의소 회장 이·취임식 열려

용인상공회의소는 12일 세미나실에서 200여 명의 상공인 회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찬민 용인시장, 김중식 용인시의회 의장, 최신원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 등이 함께 했다.

8~9대 회장직을 마치고 이임하는 이순선 전 회장은 “여성으로선 최초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러웠지만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중책을 대과없이 마무리하게 돼 다행”이라며 “6년여 동안 지역경제와 상공회의소 발전에 나름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10대 회장 취임식을 가진 서석홍(75) 신임회장은 “기업지원과 상공인 권익 보호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는 상공회의소의 기본 소명에 충실하겠다”며 “기업인들이 4차 산업혁명 물결을 혁신과 성장기회로 삼도록 최대한 뒷받침 하려 한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구체적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 지원 △기업지원 정보유통 활성화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경제사절단 파견 등 국제협력사업 강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한편 서 회장은 경북 고령 출신으로 영남대 섬유학과를 졸업했으며, 2006년부터 용인상공회의소 부회장 및 수석부회장을 맡아왔다. 2003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현재 동선합섬(주)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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