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보장 2018년 시행계획

동부여성회관,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추진
복지허브화 31개 읍면동으로 전면 확대

용인시가 2018 지역사회보장 시행계획을 세우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시는 2018년 연차별 시행계획 비전을 ‘나에게서 너, 살맛나는 사람들의 행복한 도시, 용인’으로 잡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회안전망 구축 △일을 통한 자립 지원 △지속가능한 사회보장 기반 구축 등 정책 목표 및 전략을 정했다. 

주요 추진사업별로 보면 우선 시는 사회복지종사자 처우 개선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보수교육비, 상해보험비 지원한데 이어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비를 종사자에서 시설종사자로 확대한다. 특히 올해는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종사자들의 실질적 어려움을 파악,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보육시설 평가인증 컨설팅단을 운영해 평가인증 통과 어린이집을 늘릴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상담사 1명으로 운영된 컨설팅단을 올해 1명 더 늘려 평가인증을 준비하고 있는 어린이집 600곳(재인증 포함)에 대해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994개 어린이집 중 810곳이 보건복지부 어린이집 평가인증을 통과했다.  

시는 또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영유아 발달에 대한 이해와 훈육, 양육방법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지난해 34회보다 많은 76회로 늘려 확대 시행한다. 특히 부모교육 뿐 아니라 조부모 교육과 태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이 설치돼 피해자들의 숙식제공, 심리적 안정 사회적응 쉼터로 이용될 예정이다. 또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자, 자살시도자, 정신질환자 증가에 따라 치료보호시설 협력병원도 1곳 더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자살예방센터 설치도 추진된다. 용인시는 인구 100만명 돌파에 따른 정신건강복지센터 확장·이전과 함께 자살예방센터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설치를 위한 사업부지 확보와 타당성 조사 등이 진행된다. 시는 이를 위해 장애인 가족지원센터를 운영 중인 수원시 등 5개 시군에 대한 운영실태를 파악하고 지난해 설치를 위한 시민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동부여성회관과 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 문화의집과 상담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먼저 수지구 여성회관이 서부권에 한정돼 이를 보완하기 위한 동부여성회관 건립을 위해 계획 재검토 및 타당성 조사가 추진된다. 처인구 이동면에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종합사회복지관 추가 건립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와 의견 수렴도 진행된다. 기흥구 영덕동 1209번지에는 흥덕 청소년 문화의집과 청소년 상담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올 초 사업부지를 매입해 내년 착공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19개 읍면동에 추진된 행정복지센터 복지허브화가 31개 읍면동으로 전면 확대 시행된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남사면 원삼면 서농동 신봉동 등에 추가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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