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2번 노선에 8대 투입

명지대를 출발해 동백을 거쳐 서울 강남까지 가는 5003번 노선에 이어 에버랜드를 거쳐 강남으로 가는 5002번 노선에도 2층 버스가 도입돼 운행에 들어갔다.

용인시는 명지대에서 송담대~포곡읍사무소~에버랜드를 거쳐 강남역을 오가는 5002번 노선에 2층 버스 8대를 새로 투입해 17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로써 2층 버스 운행노선은 지난해 11월 개통한 5003번에 이어 2개 노선으로 늘었다.

2층 버스 운행을 기념해 16일 포곡읍사무소에서 정찬민 시장과 김중식 시의장, 경남여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곡주민과 함께 하는 2층버스 시승식’이 열렸다.

이날 시승식에 참석한 주민들은 2층 버스에 탑승해 시승 기회를 가졌다. 2층 버스 운행노선 추가는 처인 중심지역과 포곡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혼잡을 완화하고 용인의 대표적 관광지인 에버랜드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2층 버스는 일반버스에 비해 수송능력이 1.5배 더 많다. 5002번 노선을 맡고 있는 경남여객은 이를 위해 8일부터 15일까지 시범운행하고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용인시는 2층 버스 운행을 올해 연말까지 5002번, 5003번을 포함해 35대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