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경진서 이종구·한경미씨 입상
               

용인시가 3~5일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경기도축산진흥대회에서 31개 시·군 종합평가에서 3위에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행사기간 중 시·군 농특산물 홍보관 참여활동, 한우경진대회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우수상에 가평군, 우수상에 이천시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용인시는 경기도 최고의 한우를 선발하기 위한 한우경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한국종축개량협회의 심사기준을 적용, 부문별로 우수한 한우 3두를 선발했다. 17개 시·군을 대표하는 축산농가에서 5개 부문(암송아지, 미경산우, 번식암소 1~3부)에 70여두를 출전시켜 한우의 우수성을 뽐냈다. 

대회 결과 용인은 번식암소 3부에서 처인구 백암면 근곡리 대산농장 이종구씨가 우수상을, 번식암소 1부에서 처인구 모현면 경미농가 한경미씨가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2개 부문에서 입상했다. 또 관내에서 생산된 성산포크, 낭성오리, 천리원 생녹용, 백옥쌀 등 우수 농·축산물을 선보이는 홍보부스를 운영해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축산진흥대회는 축산물 개방 확대로 어려운 축산인들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경기 G마크 축산물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는 축산인들의 한마당 축제다. 

축산과 송석윤 축산행정팀장은 “관내에서 사육되는 한우가 경기도 한우경진대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며 “축산농가가 더욱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