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동아리 ‘소통공온누리’ 초청으로

이재정 교육감이 용인삼계고를 찾아 학생들과 공감토크를 가졌다.

이재정 교육감이 6일 용인삼계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하는 소통·공감 토크’에 참여했다. 이 교육감의 방문은 학생동아리 ‘소통공온누리(소통과 공감이 세상의 중심이다)’ 학생들이 SNS를 통해 이 교육감을 학교로 초청하는 글을 올리고 이를 수락하면서 이뤄졌다.

동아리 대표로 있는 이은혜 학생은 “사회의 변화를 추구하는 저자나 명사를 초청해 생각을 공유하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교육감님과 대화를 나누고 싶었다”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교육감과의 대화는 동아리 학생들이 기획했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00여 명이 참여해 교육정책과 진로고민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 학생이 공교육의 사교육화에 질문하자 이 교육감은 “공교육은 사람다운 사람을 만드는 것”이라며 “진정한 교육은 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배움의 동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미래의 교육정책에 대해선 “미래 교육은 성적보다 자기 발전의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성장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학생 스스로 자기 자신을 만들어 가는 교육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마무리 발언으로 “미래는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시대”라며 “주저하지 말고 자기만의 세계를 마음껏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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