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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리틀야구단, 우승보다 값진 준우승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아쉬운 준우승 차지

기흥구 야구 꿈나무들로 구성된 기흥구리틀야구단(이하 리틀야구단)은 11일부터 19일까지 속초시 설악야구장에서 열린 제7회 속초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리틀야구단은 이번 경기에서 여섯 경기를 치러 결승에 진출 인근 도시인 수원 영통리틀 야구단과 결승전에서 만났다. 연일 내리는 빗속에서 첫 게임부터 6게임을 치르면서 전국 강팀들과 1점차 승부를 이어가며 결승에 올랐다. 리틀야구단은 체력 소진으로 힘든 결승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선수들은 우승 후보를 차례로 제압했다는 자신감과 더해 한수 아래로 분류한 상대를 만나 내심 우승을 자신했다. 

하지만 불운이 발생했다. 3회 팀 에이스 투수가 퇴장을 당하자 선수들은 심적으로 위축됐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도 애매한 판정에 불만을 호소해온 터라 선수단의 동요는 더 심해졌다. 그런데다 여섯 경기를 치른 기흥구리틀야구단과 달리 부전승을 포함 5경기를 치른 상대팀에게 체력에서도 밀려 결국 6대1로 우승 트로피를 내줘야 했다. 

하지만 야구단은 우승 못지않은 준우승을 차지했다며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이다. 실제 기흥구리틀야구단은 연습할만한 전용구장이 없이 수원, 화성 등을 찾아 훈련하고 있다. 훈련시간뿐 아니라 체력적으로 큰 부담을 안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기흥구 야구단은 이미 하드스포츠배전국리틀야구 대회 3위, U-12 전국유소년 야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는 가하면 올해는 전국 규모 대회에서 준우승 등을 차지해 명실공히 전국을 무대로 실력을 입증해왔다.  

박상원 감독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결승에 올라 우승보다 더 값진 준우승 대회를 마무리 했다”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열정적으로 응원을 해 주신 부모님, 그리고 선수들을 잘 지도해 준 코칭스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리틀야구단은 2013년 10월 창단식을 가졌으며 당시 단장은 홍종락 시의원이, 감독은 박상원씨가 각각 맡았다. 선수는 17명, 취미반은 14명으로 구성돼 시작됐다.

임영조 기자  yjlim@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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