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초등학교(교장 홍광희)는 21일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Thinking festival’ 행사를 가졌다. 미리 신청을 받아 진행된 이 행사는 학교에서의 즐거운 ‘일탈’을 꿈꾸는 학부모와 학생 120여명이 신청 강당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에서 학생들은 한 학기동안의 학교생활을 적어서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 후, 미리 준비된 도시락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다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평소라면 이 시간에 학원에 있어야 한다는 한 학생은 “원래 금요일이 학원 때문에 싫은 요일이었는데, 오늘은 친구들과 함께 영화 볼 생각에 며칠 전부터 기다렸어요.”라며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바쁜 학교생활만 하다 이렇게 친구들과 같이 밥을 먹고 영화를 본다는 것에 무척 기뻐했다. 여유를 갖게 해줘서 감사하다.”며 학교와 학부모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