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교사 참여 방안 모색
 

용인 현암고등학교(교장 신종섭)는 13일 교내 사회적 협동조합 두레바우에서 ‘2017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열었다. ‘두레바우’는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복합문화 공간 및 가게로 활용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토론회는 평화로운 현암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돼 학생·학부모·교사 30명이 참여했다.

이번 토론회는 △평화로운 현암공동체를 위한 핵심가치 찾기 △그에 대한 구체적 실천 방안 모색하기 △방안 공유하기 △토론회 참석 소감 말하기 등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토론을 통해 평화로운 공동체를 위한 핵심가치로 협력, 배려, 조화, 행복, 질서와 규칙, 경청, 이해, 사랑, 소통 등을 선정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방안은 2학기 학생자치회에서 의제로 선정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진행을 맡았던 김유미 교사는 “고3 담임으로서 요즘 바쁜 일정으로 많이 지쳐가고 있었는데 토론회를 통해 다시 활력을 얻게 됐다”며 “처음에는 어색한 관계로 시작한 토론이 서로 마음이 연결되며 진지한 토론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교사로서 보람을 느꼈다”고 진행 소감을 전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선정 학생은 “고3 학생들은 현암공동체에 대해 생각할 시간조차 없다”면서 “학교를 위한 일에 참여했다는 것에 자부심이 들었다. 오늘 경험이 많이 학교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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