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학부모 재능기부 참여

다문화체험활동에 나선 학생들이 스리랑카,
베트남 중국 전통의상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 역북초등학교 학부모회는 15일 학생들이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토요다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활동은 학부모회 임원과 역북초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참여 희망 학생들은 이날 학부모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스리랑카 출신 이레샤씨를 비롯해 중국, 베트남 출신 학부모들로부터 각 나라 인사말을 배웠다. 또 각 나라의 대표 축제와 음식. 여행지 등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리랑카를 비롯한 3개국 국기에 색칠하는 시간을 가진 학생들은 베트남 여성의 전통의상인 아오자이 등 각 나라의 전통의상 입기 체험 후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이레샤씨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학생들이 여러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며 생활에서 도움이 될 것 같아 학부모회에서 제안해 행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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