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상공인연합회 주관 간담회 가져

6만여 용인지역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주기 위한 ‘소상공인을 살립시다(SOS : Save Our Small business)’ 범시민 캠페인이 출범해 화제다.

용인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우경수) 주관으로 7일 용인여성능력개발원에서 경기도, 경기도의회, 용인시 등 소상공인지원유관기관과 소상공인 업종별 단체장과의 간담회가 열렸다. 다양한 현안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토의하고 중단기 계획을 통한 실질적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결의를 한 자리였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총 8가지의 주요 현안문제들을 토론하고 그 중 총 5가지 주제를 확정결의, 연합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요청, 해결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주요 주제는 △6만여 용인지역 소상공인과 관계자를 위한 소상공인지원센터 설치 △민속촌 및 에버랜드 등 주요 관광지와 연계된 문화와 먹거리가 활성화되는 상점가 구역 지정 확대를 위한 용인시의 예산확대와 경기도 및 도의회의 노력을 촉구했다. 

이어 용인도심의 유일한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에 5일 민속장의 난립 등으로 인한 전통시장 상인의 매출감소, 도심불청결, 세금유출, 위생문제 등이 새로운 고민거리라며, 전통적 민속장을 합법적이고 청결한 공간에서 전통시장과 상생하는 프로그램을 조속히 마련해달라는 주문도 있었다. 

이날 행사는 용인시소상공인연합회가 경기도의회 남종석, 진용복 의원에게 건의해 진행된 것으로 도의회, 시의회, 도청 경제담당, 시청 경제담당, 보증재단, 소상공인센터, 경기과학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진용복 의원은 “‘용인지역 소상공인 SOS’ 범 시민 캠페인을 확산해 전국에서 제일 좋은 사례가 되도록 결의를 다지는 화합의 자리가 됐다”며 “향후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안건 발제를 맡은 우경수 용인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경기 지역은 폐업률이 전국에서 최고이지만 대안이 없다”고 지적하며 “특히 용인시는 인구 100만명 달성 및 부채제로만 홍보하지 말고, 지역경제의 주체가 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대책을 획기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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