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서장 조창래)는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기계는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어 교통사고 시 치사율이 일반차량에 비해 8배 이상 높다. 이는 운전자와 함께 동승자도 사망할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다.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의하면 농기계 교통사고의 경우 최근 5년간 2177건의 사고가 발생해 367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사고발생 건수는 4월 후반부터 증가해 이앙철인 5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조창래 소방서장은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야간반사판이나 후미등을 반드시 설치 할 것”을 강조하며, “특히 지방도나 일반국도를 운전하는 차량운전자는 안전속도를 준수하고 전방주시에 더욱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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