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까지 제안사업 접수해야

용인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는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운영계획을 12일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시는 5월 중 주민참여예산 위원과 주민 등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진행할 계획이다. 6월에는 참여예산 위원과 관계 공무원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고 활동방향과 참여예산제도 활성화 방안, 분야별 현안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적용사업 범위는 필수 경비와 행사성 경비를 제외한 본예산 전체에 대해 다루돼 사업부서 검토 결과 ‘투자결정’ 사업에 대해서만 적용하기로 했다. 연중 접수하는 주민제안은 7월 31일까지 접수분에 한해 2018년도 본예산 편성에 반영하고 8월 1일 이후 접수분은 2019년에 반영하기로 했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8~9월 시 분과위원회와 구별 지역회의 등을 거쳐 운영위원회의 조정 절차를 밟은 뒤 10월 중 열리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한편, 시는 주민참여예산제연구회와 청년위원회 회원들의 임기가 6월 말 끝남에 따라 5월 중 홈페이지에 공고해 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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