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학과 백제문화예술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종합문예잡지 ‘백제문학’ 9호가 출판됐다. 백제문학은 지난 2011년 창간돼 전국의 작가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문학가를 발굴하는 순수 문예잡지다. 이번 9호를 통해 신인작가 4명을 배출하고 박종서, 김종분 시인을 이달의 작가로 선정했다. 

용인에 사는 사회복지사 주윤주 씨와 농업인 진연범 씨는 이번 백제문학 9호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게 됐다. ‘낙조바다’, ‘거울’, ‘자화상’으로 백제문학 신인작가로 선정된 주윤주 씨는 시작 재능과 서정적인 내재율을 겸비한 작가라는 평을 받았다. 순박한 이미지의 글이라는 평을 받은 진연범 씨는 ‘자연의 신호등’과 ‘외암마을’로 자연과 더불어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진솔하게 표현했다.

백제문학 9호는 신인작가 4명의 작품 외에도 백제 수필, 단편소설과 다수의 회원작 등으로 구성됐으며 광복 71주년 기념 제 1회 전국 매헌 윤봉길 애국시낭송대회 애창시도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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