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상공회의소 이순선 회장

2012년 3월 26일은 대한민국 상공회의소 역사에서 새로운 페이지를 여는 날이었다.  용인상공회의소 8대 회장이 된 이순선 ㈜성창베네피나 대표이사는 당시 우리나라 상공회의소 설립 128년 만에 첫 여성 출신 회장이었기 때문이다. 신년음악회를 주최하는 등 그간 상공인들의 문화를 바꾸어 온 이순선(70) 회장.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넘치는 이 회장은 크리스토퍼 리더십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흔쾌히 인터뷰에 응한 그로부터 용인상공회의소와 용인크리스토퍼의 상생 방안에 대한 의견 등을 들었다. 
 
-용인상공회의소를 간단히 소개한다면.
“전국적으로 72개의 상공회의소 네트워크를 가진 법정 민간 종합경제단체이다. 용인상공회의소 역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업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991년 설립됐으니까 올해 26년째다.”

-용인상공회의소는 회원사 임직원의 역량향상을 위한 많은 교육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현대사회에서 기업의 경쟁력은 기업구성원들의 ‘맨 파워’에 달렸다. 또한 융합의 시대이니만큼 멀티플레이어로서의 역할이 요구된다. 결국 적재적소에 필요한 교육지원만이 임직원의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실제 어느 정도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나?
“연간 약 60여건의 교육과 연수 그리고 세미나 등을 연다. 연 인원 3000여 명의 교육 참여자를 배출하고 있다. 회원사 임직원들의 교육지원에 아낌없이 투자할 생각이다.”

-크리스토퍼 리더십 과정에 용인상공회의소와 회원사 임직원들이 많이 수료를 했다. 특히 이들은 교육과정에서도 뛰어난 러더십을 보여줬다. 상공회의소의 이념과 관련이 있나?
“상공회의소가 추구하는 가치 중 하나가 ‘한국산업을 선도해 나갈 미래지향적 경제단체’이다. 상공회의소 직원들과 더불어 기업체 임직원 여러분들의 힘이 모아져야 가능하다. 열정과 긍정을 우선으로 하는 크리스토퍼 리더십코스는 우리 상공회의소가 지향하는 인재육성에 가장 적합한 교육 중 하나다. 전 직원이 수료한 것도 이를 확인하는 증거다. 회원사 임직원들도 적극 추천해 교육수료를 지원하고 있다.”

-재교육 또는 리더십교육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강조하고 계신 것으로 안다.
“그렇다. 진취적이고 발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기업에 소속된 인재들의 역량강화가 최우선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 그 핵심은 교육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크리스토퍼 리더십 과정은 피동적 교육이 아닌 스스로 참여하고 소통하게 만드는 교육과정이라 더욱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크리스토퍼 리더십 교육에 대해 바람이 있다면?
“기업체 임직원 뿐 아니라 용인시민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는 교육으로 알고 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크리스토퍼 정신이 전달된다면 우리사회는 더 행복하고 따뜻해 질 것이다. 하나의 촛불이 모여 수많은 촛불의 바다를 이룬다면 더 밝은 미래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임재은 / 김용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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