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 생 의 전 환 점 크리스토퍼 / 44기 김용덕

44기를 수료한 김용덕(41) 씨는 기흥구 동백동에 소재한 리필랜드 대표다. 평소 내성적인 성격이라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자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그가 크리스토퍼 일원이 된 것은 두 사람의 권유 때문이다.

“윤수진 기획국장님, 최경희 홍보국장님이죠. 한참 고민하고 있었는데,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고 변화할 수 있다는 말씀이 너무 좋았어요.”

그에겐 지난 날 여러 번 위기가 있었다. 동업자의 배신이었다. 힘들었지만 달리 생각해 봤다. 이 또한 나의 불찰이고 잘못 아닌가. 되돌릴 수 없는 일은 빨리 잊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 해답이라 생각했다. 실패를 성공의 디딤돌로, 좌절을 긍정의 힘으로 이겨내니 극복 할 수 없는 일은 하나도 없다는 신념이 생겼다.  그동안 미뤄왔던 경영학 공부를 시작했다. 내친김에 총동문회 기획차장을 맡고 있다.

“아무리 힘든 역경도 지나고 나면 웃고 얘기할 수 있는 젊은 날의 추억이 됩니다. 내가 택하고 했던 행동이기 때문에 후회하고 자책하기보다 그 일을 교훈삼아 앞으로 더욱 잘하고 훗날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목표죠.” 그의 긍정마인드는 크리스토퍼인의 바로 그것이다.

(이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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