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종 최태원, 원예·특작 강석정, 축산 노진성

왼쪽부터 최태원, 강석정, 노진성씨

용인시는 농업·농촌및식품산업정책위원회를 통해 농업 선진화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경종(곡물재배) 부문에 최태원씨(52·백암면 백봉리), 원예·특수작물 부문 강석정씨(58·원삼면 가재월리), 축산부문 노진성씨(39·포곡읍 유운리) 등 3명을 제10회 용인시 농업인대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2007년부터 농업의 경영화 및 과학화와 농·축산물의 고품질화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선진농업과 복지농촌을 앞당기는데 기여한 농업인이나 생산자단체 등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곡물재배 부문 수상자인 최태원씨는 ‘용인쌀108미’ 등 발아 곡물 14건을 특허청에 상표등록하고 상표 사용권을 선점하는 등 농업자원의 상업화 기반을 마련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원예·특수작물 부문에 선정된 강석정씨는 눈망을, 꼬맹이, 레드스프레드 등 신품종 화훼를 육성해 특허 출원하는 등 연구개발에 노력하는 한편, 용인다육식물연구회를 법인화해 수익을 창출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축산부문에서 수상한 노진성씨는 한우산업발전을 위해 자가 조사료를 생산해 이용하고 경기G한우 브랜드에 가입해 친환경 인증을 받는 등 소득 창출에 기여한 점이 인정받았다.

용인시는 다음달 8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수상자 3명을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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