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신분당선 동천역에는 시민을 위한 열린도서관이 마련됐다. 이번 열린도서관은 네오트랜스가 동천역 대합실 공간을 제공하고, 느티나무 도서관재단이 운영한다. 동천역을 오가는 시민 누구나 바쁜 일상 속에서 다양한 도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자율적으로 책을 읽고 대출, 2주 후 반납하는 ‘열린서가’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회를 담는 컬렉션’, ‘아이와 엄마를 위한 그림책’, ‘노인 및 약시자를 위한 큰 글씨책’,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통합그림책’ 등 느티나무도서관은 엄선한 도서 400여권을 비치했다.

동천역 열린도서관을 추진해 개관까지 주관한 느티나무도서관 재단 박영숙 이사장은 “사람들에게 먼저 말을 거는 ‘살아있는’책으로 다가간다면 모두 책과 도서관을 소중히 여겨줄 것이라는 믿음과 기대로 시작했다”며 “열려있기 때문에 도서관이다. 동천역을 들르는 많은 시민들이 아끼고 사랑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개관 소감을 밝혔다.
(열린도서관 찾아오는 길 : 신분당선 동천역 대합실, 2번과 3번 출구 쪽 수유실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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