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소식, 지역신문 읽으면 다 알아요”

정석희

“고향이지만 지역을 잘 몰랐어요. 요즘 동네소식은 용인시민신문을 통해 거의 알게 됐어요.” 정석희(48·사진) 씨는 용인에서 태어났다. 농협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다 지금은 플랫폼 마케팅에 관심을 갖고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한다. 우연히 지인이 운영하는 매장에 들렀다가 지역신문을 접했다.

주변에 알 만한 사람들이 신문에 나왔다. 이웃동네에서 벌어지는 일들도 소개됐다. 흥미롭게 한두 번 읽어보다가 아예 구독을 신청했다. “나처럼 처음 접하지만 읽다보면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많이 알게 되더군요.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되고요. 그래서 주위에도 더 구독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녀가 후원독자 운동에 참여한 이유다.

고향의 변화과정을 지켜보면서 나아지는 것과 사라지는 아쉬움을 동시에 느낀단다. “분명히 발전하고 있어요. 하지만 개개인을 보면 더 고립돼 가고 있는 듯해요. 서로 힘이 되고 같이 잘사는 지역사회와 이웃, 그런 세상을 원하죠. 지역신문이 더 많은 징검다리 역할을 해 주세요.” 정씨의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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