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용인문화재단은 한 여름의 더위를 문화예술로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용인 더위(The We) 페스티벌’을 8월 24일까지 9곳의 갤러리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지난 2일 용인시청 광장에서 펼쳐진 ‘예술광장’을 시작으로 용인포은아트홀, 큰·작은 어울마당, 마루홀, 처인홀, 죽전야외음악당 등의 공연장에서 27회의 공연이 진행되며,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2개의 전시회가 진행된다.

페스티벌의 서막을 열었던 2일 ‘예술광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즐길거리와 볼거리로 채워졌다. 다양한 예술품을 구매하고 체험할 수 있는 아트 플리마켓를 비롯해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물총과 풍선으로 여름을 만끽하는 예술놀이터와 대형 분필 및 박스로 거리를 꾸미는 아트스트릿,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사생대회가 함께 진행됐다.

오는 10일부터 일주일 동안 용인포은아트홀 등에서는 ‘즐겨라 뮤지컬 페스티벌’이, 용인민예총이 주관하는 ‘할미산성문화제’는 16일 오전 11시부터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린다.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는 각각 19일과 29일부터 ‘제3회작가탐색전’과 ‘명화, 현대미술과 만나다전’이 전시된다.

다양한 무료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는 ‘용인 더위 페스티벌’은 용인 시민에게 문화로 즐기는 여름휴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31-260-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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