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동부 체류형 관광, 서부는 첨단산업단지 중심 계획

용인시의회는 지난 15일 제1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시의원들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일 있었던 전반기 용인시의회 마지막 시정질문에는 김운봉 의원을 비롯, 이제남 남홍숙 이건한 박원동 유향금 박남숙 유진선 의원 등 모두 8명이 참여했다. 지면 관계상 시정답변은 정찬민 시장의 답변 내용을 중심으로 싣는다. /편집자

박원동 의원은 처인구의 지속적인 성장과 구체적인 발전전략을 담은 마스터플랜이 있는지 물었다. 박 의원은 “용인시 인구는 최근 5년간 연평균 3.3%의 성장률을 보인 반면 처인구는 1.3% 증가했고, 백암면은 오히려 0.1% 감소했다”며 “고질적인 지역 현안문제에 떠밀려 주민들은 소외되고 정든 고향을 떠나는 게 처인구의 현실”이라며 이같이 물었다.

이에 윤득원 기획재정국장은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양적 배분 중심에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전략 특화 사업을 위한 질적 성장 중심으로 방향 전환 구상 중에 있으며, 제2경부,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에 따른 지역 광역교통 여건변화 등 도시여건 변화와 도시성장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도시공간구조 및 특화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인구 지역별 핵심사업으로 동부지역에 체류형 관광 및 도시첨단 유통, 특화주거 및 에코파크 기능 등을 도입해 지역발전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고, 서남부 지역에는 미래형 성장 동력 유치 등 첨단산업단지 중심의 자족신도시로 재정립할 계획”일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