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다문화센터는 지난 1일 캄보디아, 필리핀, 스리랑카, 네팔 등 다양한 외국인 근로자과 함께 ‘캄보디아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4월에 있었던 캄보디아의 설날을 한국에서 보낼 수밖에 없었던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행사다. 이날 행사는 △캄보디아 소개와 인사말 배워보기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 노래 공연 △교사들의 캄보디아 노래 답가와 캄보디아 국기 만들기 △캄보디아 음식 체험하기 등의 순으로 을 진행했다. 
캄보디아에서 온 위제이(30)씨는 “우리나라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고, 교사들이 캄보디아 노래를 연습해서 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지교회 다문화센터 정미선 과장은 “소외된 외국인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고,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우리가 한국에서 가족이 되어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차별받지 않고, 꿈을 이루어서 기다리는 가족들 품에 달려가 한국에서 받은 사랑을 전하는 것이 제 작은 소망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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