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4분기 도내 지가동향에 따르면 용인시는 평균 0.5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물경기 불안과 정부의 부동산가격 안정대책 추진 등으로 비교적 상승폭은 둔화됐으며 도내 평균지가 변동률 0.7% 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시지역은 평균지가 변동률 0.72%로 나타나 군지역 평균지가 변동률 0.47%보다 0.25%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가시화되고 택지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하남시는 평균지가 변동률이 1.99%로 도내에서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이어 성남시가 1.77%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부동산 투자수요 위축 등의 영향을 받은 광주시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평균지가 변동률이 0.15% 하락했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 1.02% 상업지역 0.77% 관리지역 0.68% 주거지역 0.62% 공업지역 0.36% 농림지역 0.23% 자연환경보존지역 0.15% 상승했다.

한편 전국 지가 변동률에 따르면 저금리 지속 등으로 지가 상승률이 0.41%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행정수도 이전계획 등의 영향을 받고 있는 충청권 일부지역은 평균지가 상승률 1.85%을 기록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