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게 펼쳐진 황금 들녘에 아이들이 잠자리를 잡으러 동분서주합니다. 하지만 재빠르게 날아다니는 잠자리를 7살 어린아이가 낚아채기는 쉽지 않습니다. 도시에서 만들어진 허수아비가 농촌 들녘을 지키는 아이러니 속에서도 동심은 밝기만 합니다. 이제 추수가 끝나면 벌판만 남겠지만 아이들 가슴에 추억으로 오래 간직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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