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치료중인 확진자 1명 남아

용인에서 첫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지 50여일이 지난 가운데 용인시는 지난 19일 기준으로 관리대상자가 ‘0명’이 됐다고 밝혔다.

현재 국가지정병원에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 1명을 제외하면 사실상 용인에서 메르스로 관리 받고 있는 시민은 한명도 없게 되는 것이다.

용인시 메르스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으로 용인에는 자가격리 대상자와 능동관리 대상자가 각각 5명씩 총 10명이 남아 있었다.

하지만 대책본부측은 메르스 관련 매뉴얼에 따라 격리 및 관리 기간(2주)이 지나는 19일을 끝으로 이들에 대한 격리와 관리는 해제됐다고 밝혔다.

시는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진단하고 있지만 국가지정병원에서 치료중인 감염자 1명이 입원 치료 중에 있어 대책본부 운영은 이어갈 계획이다.

용인시에 따르면 17일 9시 기준으로 용인에서는 총 3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861명이 밀접접촉, 이중 358명은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 관리를 받았다.  

시는 메르스가 확산되자 지난달 3일 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대책본부를 꾸려 12명이 24시간 2교대 로 상황실을 지켰다. 현재는 2명이 오후 6시까지 대책본부를 지키고 있다.

한편, 도내에서는 광명시, 파주시 등이 종식선언을 했으며 도 차원에서는 8월 중순 경 종식을 공식화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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