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방산업기술원노조 임원들이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는 물품을 옮기고 있다. 맨 오른쪽부터 박이연 위원장, 안명신·김선찬 직원

해마다 열리는 ‘아름다운토요일’ 나눔행사의 주역은 기흥구 지곡동에 위치한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노동조합이다. 노조 주최로 지역사회공헌에 앞장서면서 해마다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다. 또한 행사 당일 노조는 이른시간부터 자원활동가로 참여해 행사가 끝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올해 열리는 나눔행사에도 적극적이다.

박이연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조합원들은 지난 일주일 간 많은 물품을 수거했다.

옷, 선풍기, 오븐, 믹서기 등 소형 중고 가전을 비롯해 장난감, 가방 등 다양한 물품이 모아졌다. 지난 22일 1차 수거를 끝내고 2차 기증을 받고 있다.

지난해 각 가정에 꼭 비치해야 할 소화기가 완판 돼 이번에는 소화기 8대를 회사로부터 기부 받았다.
박이연 위원장은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이 많아도 막상 모으려고 하면 회사까지 가져오는 것이 쉽지 않지만 조합원들이 지난해 경험을 살려 적극적으로 참여해줬다”며 “1년에 한 번씩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고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보람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임직원들을 통해 경매물품을 후원받아 수익금으로 기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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