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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전원주택지 용인 "그 명성 어디 가나요"
용인은 전원주택단지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최근 전원주택단지의 분양률이 70%를 유지하면서 곳곳에 전원주택 단지가 조성되고 있으며 분양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용인이 전원주택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서울과 접근이 용이하고 관광 및 레저 시설이 밀집돼 있으며 택지개발에 대한 기대심리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최고 인기 지역은 수지읍의 상현리와 고기리, 성복리 등이다. 그러나 이 지역의 매물 소진으로 인해 최근에는 포곡면, 양지면, 모현면 등의 지역이 ‘뜨고’있으며 테마형 펜션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 동부지역으로 눈을 돌려라

수지읍은 용인시 중 서울이 가장 가까운 곳으로 오래 전부터 최고의 전원주택지로 떠올랐지만 가격 상승 폭이 커 요즘은 거래가 다소 위축돼 가는 추세다.

그러나 고기리 신봉리, 동천리 일대는 청계산, 국사봉, 광교산을 잇는 산맥과 강남에서 가까워 카페촌과 음식점, 전원주택이 계속해서 들어서고 있다. 또 전원주택을 짓기 위해 현재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신축 대기 중에 있다. 고기리 준농림지 매매가는 평당 70∼100만원 선이며 인허가와 기본적인 편의시설 설치를 대행해주는 단지형의 경우, 평당 80∼15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구성면의 동백지구와 죽전지구는 개발에 따른 기대심리로 녹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동백리 향린 동산은 일찍부터 고급전원주택단지로 자리잡아 고급빌라 단지로 탈바꿈했으며 죽전과 보정리 부근도 전원주택단지가 조성될 조짐이다.

한국민속촌 등 문화공간과 대학교, 골프장 등이 가까이 있고 고속도로 신갈분기점이 있어 교통이 편리한 고매리 ‘기흥단지’는 구성면 동백리의 향린동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전원주택의 선두주자이다. 고급별장 촌으로 유명한 이곳은 평당 80∼100만원 선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수지·기흥 지역에 들어선 전원주택단지가 ‘물 좋고 공기 좋은’곳을 찾아 용인의 동부권으로 옮겨가고 있다. 포곡, 양지, 원삼 등지에 소규모 전원주택단지가 속속 모습을 드러내면서 새로운 주택단지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그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

경안천이 흐르는 포곡면은 주거와 환경, 투자가치가 높기 때문에 전원주택단지 발전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으며 에버랜드가 이 지역 개발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마성리에 파인힐이 들어섰으며 영문리의 미르마을은 50세대의 대규모 단지가 들어서 평당 90만원으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용인에서 유일하게 도시가스와 상수도, 광통신망을 사용할 수 있는 도심형 전원주택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 모현면은 지형적인 특징 때문에 교통이 다소 불편하지만 태재고개를 넘으면 분당 신도시와 직접 연결돼 있어 수지 등 1급 지역에 비해 땅값이 싼 편이지만 개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주)대정하우징 전원주택 전문컨설턴트 박철민씨는 “모현면과 같은 지역의 준농림지로 눈길을 돌리면 싼값에 마음에 드는 전원주택지를 고를 수가 있다”며 “주 5일 근무제로 인해 전원주택시장이 활발해짐에 따라 잘 만 고르면 투자수익도 기대할 수 있으며 특히 신도시 시민들은 기존 생활 여건을 크게 바꾸지 않고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양지IC와 인접한 양지면은 전원주택단지 조성이 수지지역 못지 않게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양지, 지산의 레포츠 시설이 가까운 이 곳은 단지형이 아닌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개별형 전원주택지를 찾아보는 것이 높은 수익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양지IC와 10분 거리에 있는 원삼면은 타 지역에 비해 청정환경을 유지하고 있으며 두창저수지, 사암저수지 등 자연환경이 뛰어나 단독형 전원주택 수요가 늘고 있다. 현재 사암저수지 등을 중심으로 한터개발, 호수마을, 미리내 등 여러 업체가 동시에 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평당 50∼60만원 선이다.

평당 40∼60만원선인 이동면과 남사면 등지는 아직 값이 크게 오르지 않은 곳이 많다. 이동면의 준농림지로 눈길을 돌리면 싼값에 마음에 드는 전원주택지를 잡을 수 있으며 가급적 서울과 수도권 중소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도로변을 따라 이동저수지, 계곡 주변의 땅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한화리조트, 화산CC, 신원CC 등 위락시설이 많고 경관이 수려한 크고 작은 저수지가 많은 남사면은 토지수요가 많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백암면 준농림지는 용인의 다른 지역에 비해 아직은 가격이 낮은 편이다. 박철민씨는“용인지역 대부분의 준농림지가 아파트 단지로 개발 중인 가운데 자연녹지나 보존녹지가 새로운 전원주택지로 개발되는 것에 비해 백암면은 아직 전원주택지로 쓸만한 준농림지가 많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 수익형 사업 펜션이 ‘뜬다’

전원주택단지가 붐을 일으키면서 전원주택의 양식을 접목시킨 펜션이 새로운 전원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펜션은 레저문화의 변화와 가족, 친구 등 소규모 단위의 여행형태 변화, 주 5일제 근무 도입 등으로 저금리시대의 수익형 부동산이며 전원생활을 하고 싶은 사람들의 실질적 대안으로 등장한 고급 민박이다.

관광지와 각종 레포츠 시설이 곳곳에 마련돼 있고 고속도로IC 주변에 위치한 용인은 펜션의 입지조건을 잘 갖추고 있다. 한마디로 ‘목’이 좋은 곳이다.

박철민씨는 “수지지역은 서울과 가깝기 때문에 수익성이 없다. 용인의 유망지역은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스키 등 다양한 레포츠 활동을 할 수 있는 양지, 지산리조트 등의 인근지역으로 꼽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고기리 카페촌에서 수익 창출을 위해 펜션운영이 가능하며 일반 업체가 아닌 개인이 주변시설물과 연계할 수 있는 곳에 투자를 하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역실정에 맞춘 독창적인 테마가 있어야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여러 형태의 펜션이 많아지고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용인의 자연환경과 관광요소를 살려 입지를 선택한다면 독창적인 테마형 펜션이 용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전자영  jjy@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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