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국제라이온스클럽 354-B지구 제3지역 박연 부총재

지난 7일부터 7박 8일 동안 제8기 용인시청소년 고구려역사탐방을 함께 한 박연 부총재. 답사기간 중 많은 대화를 나눴고 마지막날 간단한 인터뷰를 가졌다.

- 답사에 참여한 계기는.
“저희 국제라이온스클럽 354-B지구 제3지역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라 관심을 갖고 있었다. 부총재인 제가 직접 체험해 보고 그 의미를 견고히 하고자하는 뜻에서 참여하게 됐다.”

- 답사 중 기억에 남는 일은.
“고구려역사탐방이라는 명찰을 보고 중국 땅에서 한국 사람들에게 많은 의미 있는 칭찬을 받았다. 심지어 돌아오는 항공기내에서는 어떻게 시작했으며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세세하게 묻는 사람도 있었다. 이것은 우리가 하는 이 교육봉사사업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에 대한 방증이라고 생각한다.”

- 답사 중 기억에 남는 곳은.
“다른 곳들도 그 역사적 중요성만큼 의미 있는 답사였지만 목단강 ‘한중우의 공원’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김좌진 장군의 애국심을 마음 깊숙이 느낄 수 있었고 같이 간 청소년들의 눈빛이 경건해 지는 모습을 봤다. 역사탐방을 넘어 애국심까지 키워주는 답사로 이어진 느낌이 들어 가장 기억에 남는다.”

- 답사 중에 몇 몇 대원들이 아팠다던데.
“기차 안에서 이동하면서 1박을 한 후 피곤한 몸으로 백두산을 올랐던 탓도 있던 것 같고 음식이 맞지 않은 것도 하나의 이유일 것이다. 아픈 대원과 같은 방을 쓰며 옆에 있어준 것 때문에 더욱 정도 들었다. 내년부터는 이 부분에서 보다 효율적인 일정이 재고돼야 할 것으로 본다. 다행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돌아올 수 있어서 행복하게 생각한다.”

- 답사를 마친 소감은.
“처음에 낯설었던 아이들이 7박 8일 고구려역사 탐방을 하다 보니 정이 많이 들어 헤어지기가 많이 아쉬웠다. 그래서 카페를 통하거나 여러 가지 경로로 다시 만날 예정이다. 이번 답사가 제8기 대원들에게 평생 고구려와 발해, 백두산과 항일운동 등에 대한 실질적인 사유의 근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정말 힘든 일정을 탈 없이 소화해준 청소년대원들과 인솔 선생님들에게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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