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직장인밴드연합 400여 회원, 12개 연주팀
해피바이러스 밴드 전국직장인밴드경연 ‘최우수’


수지직장인밴드연합 장현상 회장

직장인, 주부, 학생 등 다양한 직업의 지역 주민들이 모여 만든 용인지역 최대의 순수 아마추어 음악동아리가 화제다. 지난해 10월 시작해 카페 회원수 400여 명, 연주 팀 수 12개로 성장한 수지직장인밴드연합(회장 장현상)이 그 단체.

그 규모만큼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이 모여 기타, 드럼, 키보드 등으로 구성된 밴드를 구성, 7080가요, 락, 팝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특히 장현상 연합회장이 소속된 해피바이러스 팀은 지난 4월 경기도 광명시 주최 ‘제1회 전국직장인밴드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유명세를 타고 있다. 전국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을 정도니 굳이 실력은 언급할 필요도 없다.

또 해피바이러스 팀은 2011년 전국적으로 직장인밴드 열풍을 가져온 KBS 톱밴드서바이벌 1차 예심에 출전해 통과하기도 하였다. 해피바이러스는 지난해 12월 요양원 자원 봉사자를 위한 송년의 밤 축하 공연 등 재능봉사도 앞장서고 있다.

딥키스밴드가 공연을 하고 있다.
밴드연합은 매월 1회 동호회 협찬클럽에서 정기공연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오는 12월 제13회차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12개의 밴드는 대부분 매주 토요일 오후 팀별로 합주장소에서 연주를 하고 있지만 금요일 오후 8시(빅건), 화요일 오후 8시(미미밴드), 목요일 오후 8시(라파즈) 등 평일에도 이들의 음악적 열정은 멈추지 않는다.

연합회장 장현상씨는 “향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대외공연을 기획하여 야외공연, 자선공연, 직장인 노래자랑 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2012년에는 자체 연주실을 마련하여 밴드 음악에 관심 있는 여러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자체 레슨프로그램과 초보밴드 지도교실 등을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음악연주를 사랑하는 사람은 다음 카페에서 ‘수지직장인밴드연합’을 검색해 가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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