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대교눈높이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서 현대고 2-1 누르고 우승


용인시축구센터(약칭 용인FC) 소속 신갈고등학교(감독 유동관)가 전국 140여개 팀이 참가해 고교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고등리그 정상에 올랐다.

신갈고는 지난 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 대교눈높이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울산 현대고를 2-1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신갈고는 현대고와 결승에서 후반 11분 상대 수비수의 공을 가로채 슛으로 연결한 조석재가 선취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신갈고는 선취득점의 여세를 몰아 6분 뒤 정성영의 크로스를 차명훈이 그대로 발리슈팅으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쏘아 올렸다.

신갈고는 후반 27분 공세에 나선 현대고의 김동혁에게 한 점을 내줬다. 하지만 골키퍼 김효성이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등 눈부신 선방으로 9개월여 간의 기나긴 대미를 장식했다.

이에 앞선 30일 신갈고는 운봉공고와 준결승에서 2골을 넣은 조석재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준결승에서 결승골, 결승에서 귀중한 선취점을 올린 조석재는 조현우와 함께 최다득점상을 공동으로 수상한데 이어 최우수선수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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