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시재정확보를 위해 대규모 택지개발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사업부지 및 관련 문제 전반을 검토중인 상태다.
시가 검토중인 유력한 후보지는 지역은 한국토지공사가 추진하려다 무산된 수지읍 신봉리, 성복리 일대로 적어도 1백만평 이상의 대규모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를 위해 택지개발 사업을 전담할 점담팀 또는 사업단을 구성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미 다수 건설업체들이 해당부지에 공동주택을 추진중이라는 점을 감안, 건설업체-시 가 공동으로 추진 법인을 설립해 개발하는 방식을 고려중이다.
시관계자는 기와 개발하려면 체계적 기반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시가 나서는게 효과적이며, 개발수익을 다시 주민들에게 되돌려 준다는 점에서 여타의 택지개발과 다르다고 전했다.
용인시가 자체적으로 택지개발을 추진했던 사례는 92년부터 현재까지 진행중인 김량역북지구 단 한건으로, 그나마 3만 5천여평의 소규모로 진행돼 개발노하우를 쌓았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분석이다.
이로인해 각계에서는 자족적 개발이 될 수 없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또 이미 택지개발설로 한차례 홍역을 앓았던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응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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