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자연휴양림 마루길에 돌담길이 생긴다.
용인시는 예산절감 효과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활용한 사업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자연휴양림 마루길 내 돌담쌓기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임도를 활용한 산책로를 비롯해 아치터널과 억새밭·야생화단지, 테마숲길, 목재조형물 등 자연휴양림 마루길 조성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돌담길에 사용되는 돌은 휴양림 내 경관을 해치는 돌을 주워 모은 자연 그대로다. 시는 이 곳이 가족이나 연인 등에게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루길은 잘 알려진 숲길이나 등산로가 없다는 지적에 따라 특색있는 테마길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기존 등산로나 임도를 활용해 주변경관을 체계적으로 관리·정비해 지역을 대표하는 녹색테마 숲길로 조성한다는 게 시의 목표다.
마루길은 길 따라 이어진 돌담뿐 아니라 각종 수목과 야생화 등을 볼 수 있어 가족 간 대화를 나누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테마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