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청소관련 업무가 민간 위탁으로 전환된다.
시는 청소관련 예산을 최대한 절감시키고 지역주민의 주거생활 환경을 개선을 통해 청소행정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에 따라 연구용역을 마치는 대로 내년부터 청소업무를 민간 위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용역(안)에 따르면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의 원가산정, 적정인력 및 장비수준, 합리적인 청소대행 방식 및 적정대행료 산정, 생활폐기물의 수거, 운반체계 개선방안 등 청소행정 전반에 걸쳐 실시된다.

시관계자는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비용 원가를 명확히 산정해 불필요한 예산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며 "이로인해 청소수수료가 타시군에 비해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는 쓰레기종량제 비율을 현재 30%대에서 60%로 끌어올릴 계획으로 규격봉투 가격이 다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관계자는 또 "그동안 청소 수거, 운반체계가 이원화돼 있어 효과적인 운영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위탁에 따른 불가피한 인력감축이 발생되겠지만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청소업무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채산성 검토를 거쳐 공동주택을 포함한 도시지역에 국한했던 위탁업무가 농촌지역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여 청소업무가 일원화될지 여부와 잉여인력에 따른 활용방안 등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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