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을 아쉬워하듯 눈발이 휘날린 지난 28일 오후 기흥구 강남대 앞 진입로. 눈보라치는 거리의 빨간 신호등이 마치 안개정국에 켜진 정지신호 같다. 인도인지 차도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길을 시민들이 한 폭의 풍경화를 만들어내며 아슬아슬하게 걸어가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2010년의 기억도 먼 훗날 한 폭의 풍경화로 남기를…. 사진 함승태 기자 / 글 이연선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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