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소속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세수확보와 체납세금 해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용인시는 21일 처인구 세무과 직원 2명이 5월부터 용인시 시설관리공단 견인소를 활용해 차량 자체공매를 실시해 현재까지 총 12대의 차량 공매로 세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처인구는 그동안 체납처분비로 차량 1대당 40만원 정도의 비용을 대행업체에 지급해왔다. 그러나 체납처분비 가운데 견인비와 보관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시 시설관리공단 차량부지 중 민원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처인구 역북동 차량등록사업소 견인사업소를 공매장소로 활용, 체납 처분비 절감과 세수확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고 있다.

견인사업소에는 현재 16대의 공매 차량이 보관되어있으며 공매 차량 1대당 세입 20만원 기준으로 300만원 정도의 세수가 확보됐다. 처인구는 올해 목표대수를 작년의 3배 규모인 60대 공매, 1200여만원의 세수 확보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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