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용인시생활축구연합회(회장 김광겸)가 주관한 가운데 지난 14일 태성중·고등학교 운동장 등지에서 펼쳐진 ‘제1회 용인시민신문사기 생활체육 직장축구대회’에서 용인시청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친 가운데 삼성반도체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준결승전에서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같은 조 라이벌인 용인경찰서를 접전 끝에 4대3으로 물리치고 결승전에서 체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멋진 경기를 펼친 용인시청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전승으로 준결승에 오른 한국통신과 시청에 석패한 용인경찰서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 선수상은 삼성 수비수 신원규가 수상했으며 최다득점상은 예선에만 4골을 기록하며 팀을 결승에 올려놓은 박헌균(7골)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심판상은 연합회 고정택씨가, 직장축구대회 등의 경기에 처음으로 출전하며 스포츠정신을 발휘한 (주)대웅전기가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경기에 앞서 예강환 시장을 비롯해 이우현 시의회 부의장, 이인영 문화원장, 양충석 시의원 등의 내빈과 선수, 업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성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서 대회장인 본사 이홍근 대표이사를 대신해 이성근 이사와 연합회 김광겸 회장간 감사패 교환이 있었으며 연합회 임동교 사무차장을 비롯한 경기분과, 사업분과 위원장 등에게 위촉장이 전달됐다.

이날 경기는 용인시청과 용인경찰서 등 기관과 삼성반도체, 녹십자의료공업, 한국통신 등 15개 팀이 3개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전을 벌였다.
한편, 폐막식에서 삼성반도체와 대웅전기는 부상으로 주어지는 컬러TV와 커피메이커를 복지시설이나 경로당 등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본사에 반납해 참가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아 대회를 더욱 빛냈다.

<예선>
△A조
호암미술관(4패) 대교(3승1패) 동양이화(2승2패) 삼성반도체(3승1패) 녹십자의료공업(2승2패)

△B조
한국통신(4승) 제일약품(1승2패) 용인대학교(3승1패) 대웅전기(4패) 세브란스(1승2패)

△C조
에버랜드(1승1무2패) 신갈운수(1승1무2패) 용인시청(3승1무) 용인경찰서(3승1무) 성도어패럴(4패)


<준결승>
삼성반도체(4) : 한국통신(0)
용인시청(4) : 용인경찰서(3)


<결승>
삼성반도체(2) : 용인시청(2) PK 6:5 삼성반도체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