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협회 용인시지부(지부장 황문숙)는 지난 30일 용인문예회관 대공연자에서 각급 기관다체장을 비롯, 문화예술계 관계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용협회 창립기념식 및 기념공연을 가졌다.

황문숙 지부방은 개회사에서 "문화의 시대 21세기를 맞아 중앙중심의 문화가 아닌 중앙문화와 지방문화가 공존하는 용인의 문화정체성 확립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열적인 스페인춤에 화려한 의상, 흥겨운 음악이 돋보인 '카르멘과 스페니쉬(재구성 김선아)'로 기념공연의 막을 올렸다. 민속춤 고유의 정중동의 멋과 흥을 보여준 오성준, 김유미, 심규순씨의 태평무, 편리함 속에 기계문명의 노예로 전락한 사람들을 풍자한 '자동응답기(안무 이광자, 송주현)'의 현대무용에 이르러 절정에 달하며 관객들의 박수와 함성을 자아냈다.
또한 한국무용 '고목(안무 이춘희)'과 발레 '지젤(안무 황규자)'등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져 500여 관객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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