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가 친환경 해충포획기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친환경 해충포획기는 농작물의 피해원인인 바이러스균 감염경로의 하나인 해충을 사전에 포획하는 장치로 살충제 살포를 크게 줄여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친환경시설 영농을 통해 출하농산물의 농약잔류를 줄여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용인시 처인구 관내 과수, 시설채소 재배 농가 및 작목반이 지원대상이며 친환경인증농가를 우선 지원한다. 1월 2일부터 1월 20일까지 관할 구청이나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영농경력, 시설영농규모, 사업대상지확보, 대상부지확인, 경영개선, 재배기술 고급화 노력, 농업조직참여 여부 등을 평가해 지원을 선정하되 단지화된 작목반을 우선 지원한다. 시비60%, 자부담40%의 비율로 약 150농가를 지원하되 1농가당 3백만원 한도로 한다.

지난해 친환경 해충포획기를 지원받은 원삼면 나상기(50) 씨는 “친환경인증농가로 무농약인증을 받아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 식물에서 채취한 자재를 사용해 방충을 하고 있는데 친환경 해충포획기를 사용하면서 자연방충을 위한 자재비가 1/4정도로 줄었다”며 “자비를 들여 더 구입을 했는데 재배 면적이 좁은 농가는 효과를 더 많이 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처인구는 해충포획기 지원 외에도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웰빙농산물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용인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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