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가정 자녀들을 위한 푸른학교가 오는 7월을 끝으로 정부지원을 못받게 될 위기에 처했다.
이와 관련, 푸른학교 관계자들은 후원금 모집, 교사사업의 공공근로 확보 등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전하고 있다.
실직자녀들의 방과 후 학습활동과 급식을 하고 있는 푸른학교는 지난 2월 8일 개학이래 70명의 실직자녀들이 학생으로 등록돼 있으며 매월 급식비, 교사임금 등 4백만-5백만원을 실업극복 범국민운동본부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이밖에 푸른학교 후원회에서 매월 얼마씩의 후원금을 전달해 주고 있기는 하지만 기본운영비의 10%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대해 푸른학교측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교사임금, 차량운행, 취사담다에 대해 시가 공공근로사업으로 채택해 이들에 대한 최저 인건비라도 보장해 준다면 해결방도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인건비가 해결된다면 급식비에 대해서는 후원금을 확대하는 등의 방안을 강구해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편 어린이날 행사인 '미래는 내꺼야 함께하면 쉬워집니다'준비중인 사회단체연합 행사준비위는 5일 강남대 행사회비 전액을 푸른학교 후원금으로 전달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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