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9일 치러지는 용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벌써부터 불법 선거운동이 적발되는 등 혼탁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 선관위는 새정치국민회의 용인시 지구당 당원교육과 관련, 관광버스 등의 편의를 제
공한 혐의로 김정길 위원장을 포함, 4명을 수원지검에 고발조치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D동협의회장 A아무개씨와 S읍협의회장 B아무개씨의 경우 지난 4일과 6일
지구당사에서 개최된 당원교육시 참석한 당원 20여명에게 관광버스 각 1대와 2대를 임차해
교통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당원 C아무개씨의 경우 8일 지구당사에서 개최된 당원교육과 관련, M면민 70여명에게
교통편의 및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다. 특히 이들은 용인시 선관위를 통해 제재를 받았음에
도 불구하고 위법행위를 수차에 걸쳐 저질렀다는 것이다. 선관위는 또한 이번 당원교육과
관련, 김위원장이 관광버스 임차비용 지원, 일당 및 음식물 제공, 기타 기부행위 여부 등의
관여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수원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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