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들고개지나 민둥산 조팝나무꽃이 67명을 환영하는듯…

길을 떠날 때는 나와 비슷한 사람이나 나보다 한수 위인 사람과 떠나는 것이 좋다. 그에게는 내가 맛보지 못한 체험담과 지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산따라 바람타고 물에 실려 정이 가는 이웃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그네처럼 길에 오르면 어떨까. 시계탐사, 산천경계, 성지순례 모두 즐거운 마음에서 참여해야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 신성한 마음, 새로운 견문, 신비한 대자연의 경관, 발전하는 도시 모습, 고유한 우리 지방의 미풍 고결한 전통 등 이 모든 것은 참신하게 살아가는 소시민의 삶을 더욱 신나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계탐사가 인기 있는 것이다.

탐사대는 4월 21일 오전 9시 용인시청 청소년수련관 앞에서 67명이 참가한 가운데 3차 탐사를 시작했다. 안개가 가득한 가운데 어제 내린 비 때문인지 차량 두 대를 채우지 못한 채 출발했다. 섭씨 18도 전형적인 4월의 날씨다. 3차 탐사의 시작은 2차 때 마쳤던 광주공원묘원 앞 매산저수지 입구 3차 시계종주를 시작했다.

약사암을 출발해 소나나무숲을 지나 내려서면 곱들고개다. 용인에서 차량이 다니는 길로 비아메기골 삼영산업 옆이다. 용인에서 산에 있는 집 쪽으로 내려서면 고개 너머 시경계는 한솔(한국소나무)로 수종갱신을 하느라 산 전체가 벌거숭이였다. 능선을 따라 굽은 길로 올라서다 넓은 공터로 한참을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철망을 친 공장 옆을 지나친다. 광주쪽 전나무 군락지 묘지로 길이 있다. 이어 당나무가 있는 서낭고개를 만난다. 고갯길 시 경계는 왕곡과 매산으로 이어진 고개다. 시 경계는 소나무 길로 여러 곳 갈림길이 나오지만 오른쪽 길을 택하면 된다. 서쪽 능선으로 이어진다. 흰색의 조팝나무꽃이 지나는 탐사팀에 인사하듯 곳곳에 피어있다.

공동묘지가 내려다보이는 시야엔 돌자개부터 일산리, 멀리 수지 대지산까지 훤히 내다 보였다. 45번국도가 보이면 전나무 앞으로 내려서면 느티나무를 끝으로 45 번 국도에 도착한다. 바리봉부터 따라오던 매자리천의 물은 이제 매산교를 지나 300m쯤 가면 용인천에 이른다. 산이 홀로 있다 하여 독산마을이 생겨난 마을을 관통하는 매자리천은 용인쪽 뚝은 시멘트로 돼 있지만 광주시는 자연석으로 쌓아 작년에 곱게 자란 마른가지가 뚝으로 가득했다. 자연친화의 결과를

▲ 이영실씨 설명
볼 수 있는 현장이라는 김장환 환경팀장의 말이 마음에 다가왔다. 넓은 강 같은 용인천을 가로지르는 물막이 독산보(경안보)를 지나 뚝에서 용인환경운동연합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영실씨가 용인천의 수생생물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등 뒤에 매달린 온도계는 22도. 북쪽으로 멀리 간들보가 보인다. 간들보를 지나면 왼편으로 올라서 비닐아우스길을 만나면서 경안천으로 이어졌던 시경계는 다시 시멘트길로 이어졌다. 앞에 작은 전설의 산을 만났다. 통미산은 어느 해 큰 물난리가 난후에 어디에선가 떠내려 왔다는 일화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마을은 풍수적으로 약점이 있는데 이 산이 막아주고 있다는 비보 구실을 하고 있는 78m의 산은 모습이 고래 같다 하여 고래산으로 더 알려져 있다. 공장지대를 지나 가일상회 뒤가 시 경계이지만 거대한 골프연습장이 들어앉아 오를 수 없다. 골프장 옆으로 산 능선을 끼고 가면 작은 골프연습장이 길을 막는다. 가일고개다. 전엔 잣나무가 많았는데 지금은 다 파헤치고 자동차학원과 미니홀 골프연습장이 들어섰다. 동네로 들어서면 왼쪽으로 홍계희 선생 묘가 보인다.

묘 주위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이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란 정윤준씨가 탐사대를 위해 인절미를 준비해 주었는데 지면을 빌어 고마움을 전한다. 홍계희 선생 묘(향토유적 39호)를 이곳에서는 구능으로 부른다. 우상표 용인시민신문 사장은 ‘용인 자연마을기행’에서 ‘능이란 원래 원이나 묘와는 달리 임금이나 왕비만이 쓰는 용어인데 이곳에서 구능이라고 쓰는 것은 이 분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각별한 애정과 예우가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식사 후 정양화 역사팀장의 홍계희 선생과 묘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홍계희 선생 묘를 뒤로 하고 능선을 오르면 산 너머 공장을 만난다. 산꼭대기까지는 절개지경사가 심해 조심을 요하는 코스다.

새로 생긴 도로가 시 경계와 함께 한다. 답사차 이곳에 왔다 너무 변한 모습에 몇 번 길을 찾느라 어려움도 있었던 곳이다. 큰 잣나무가 많은 산길을 따라 남쪽으로 이어 절개지를 피해 올라서면 외로운 정상에 소나무가 홀로 있는 봉배산이다. 봉배산에서 더위를 식히며 각 팀장들로부터 탐사보고를 듣는 오른쪽 비탈길 계곡으로 내려서며 탐사를 마쳤다.
(약사암-건들고개 -용인천(경안천)-가일고개- 오산천(43번국도) 약 6.8km)

이제학(탐사대장)

내개일 마을과 홍계희 묘

약사암에서 모현면 일산리 개일마을을 거쳐 매산리에 이르는 구간은 용인의 북단으로 광주시 오포읍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모산마을에서 독산마을로 향하는 능선에는 서낭당이 완벽한 형태로 현존하고 있다. 일산리 개일마을 앞에는 통산이라고 하는 작은 산이 있다. 흔히 통미라고 하는데 ‘-미’는 ‘뫼’의 변음으로 산(山)을 뜻하는 말이다. 통산에서는 마을을 풍수적으로 보완했던 비보(裨補)풍수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 독산마을 역시 건너편 광주땅에 있는 독산(獨山)에서부터 비롯된 이름으로 우리말로는 ‘딴미’라고 하는데 홀로 떨어져 있는 산이라는 뜻이다. 통미와 딴미는 표현만 다를 뿐 같은 뜻을 가진 이름으로 한자표기는 독산이 되는 경가 많다.

개일마을에는 특별히 주목되는 유적은 없으나 홍계희 묘가 용인시 향토유적 37호로 지정돼 있다. 홍계희(洪啓禧, 1703~1771)는 본관은 남양(南陽)이며 자는 순보(純甫)이고, 호는 담와(淡窩)이다. 시호는 문간(文簡)으로 1737년(영조 13년) 별시문과에 장원하였다. 정언·수찬을 시작으로 여러 관직을 두루 역임하였고 통신사로 일본에 다녀오기도 했다. 병조판서로 균역법 시행에 힘썼고 이조판서·한성부판윤 등을 역임하였다. 1762년 경기도관찰사로 나가 김한구(金漢耉)·윤급(尹汲) 등과 짜고 나경언(羅景彦)의 상변(上變)사건을 일으켜 사도세자를 죽음으로 몰아넣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중추부판사가 되고 봉조하(奉朝賀)에 이르렀는데, 1777년(정조 1년)에 아들 술해(述海)와 손자 상간(相簡)이 대역죄로 사형을 받자 그의 관직도 추탈당했다.

홍계희는 당시 벽파의 주요 인물이었으나 동시에 실학자이기도 하였다고 한다. 백암면 석천리에 묘가 있는 반계 유형원 선생의 비문을 직접 썼으며 ‘반계선생전’을 지어 유형원 선생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데 앞장섰다.

무덤은 원형이며 단분으로 호석(護石)을 둘렀으며 오른쪽에 묘기가 있다. 좌우측에 석양(石羊)과 망주석이 배치되어 있으며 상석과 장명등, 그리고 망주석 한 쌍은 최근에 설치한 것이다. 특히 사후에 자손이 역모에 관련돼 관직을 추탈당한 흔적이 전해지고 있는데, 묘비의 측면이 인위적으로 손상돼 비문의 일부가 떨어져나갔으며 석양의 앞부분도 손상돼 있다. 본래 있던 상석도 묘소 앞의 작은 언덕 위에 방치되어 있다고 한다.

현재 모현 일대에 살고 있는 후손은 없으며 분당의 백현동에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은 거의 사라졌으나 70년대 초반 까지만 해도 음력 시월이 되면 집집마다 고사를 지냈다. 이때 개일마을에서는 ‘구릉시루’라고 해서 떡시루를 하나 더 준비하고 홍계희 선생의 묘를 향해 올리는 풍습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는 홍계희 선생의 묘를 능(陵)에 비유해 받들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상달고사와 함께 사라져버린 풍속이 되어 버렸다.

정양화(역사문화팀장·용인향통문화연구소장)

시계 탐사 3구간 식생

곤충봄이 무르익고 있다. 봄 들꽃들은 제철을 만났고 나무들도 싱그러운 잎을 틔우고 있다. 곤충들도 여기저기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시기다.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곤충들은 단연 나비다. 작은 부전나비부터 커다란 산호랑나비까지, 마을 입구고 숲이고 나비들의 짝짓기 춤이 한창이다.

▲ (위부터)알락수염노린재, 진홍색방아벌레, 토종 민들레
한창 짝짓기 춤을 추고 있는 산호랑나비들도 보인다. 암컷은 계속 도망을 간다. 그런 암컷을 수컷은 열심히도 쫓아 다닌다. 왜 암컷이 한 번에 수컷의 구애를 받아들이지 않고 이렇게 게임하듯 도망 다니는 걸까? 여기엔 건강한 2세를 얻기 위한 암컷의 전략이 숨어있다. 지치지 않고 자신을 쫓아 온 건강한 수컷을 선택해 교미를 해야만 튼튼한 2세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보는 나비들의 춤은 사실은 건강한 2세를 얻기 위한 나비 암컷의 전략인 셈이다.

작은 부전나비도 보인다. 햇살을 듬뿍 받고 있는 녀석의 날개가 눈부시다. 부전이란 여자아이들이 차고 놀던 색 헝겊으로 만든 노리개의 일종인데 이 나비가 부전처럼 작고 앙증맞아서 붙은 이름 같다. 암컷은 날개 앞면이 하늘색이 도는 푸른빛이고 수컷은 짙은 갈색 바탕에 바깥가장자리를 따라 선명한 오렌지 빛 무늬가 있다. 날개를 접고 앉아있을 때는 암수를 구분하기 어렵지만 날 때 보이는 날개 앞면의 색으로 암수를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부전나비에도 여러 종이 있는데 오늘 ‘범부전나비’란 녀석을 만났다. 날개 뒷면의 무늬가 짙은 갈색 바탕과 어울러져 호랑이 무늬처럼 보인다고 해서 ‘범부전나비’란 이름이 붙은 녀석이다.

알락수염노린재란 긴 이름을 가진 노린재도 만났다. 더듬이가 검은색과 흰색이 차례로 고리무늬를 이루는 녀석으로 더듬이가 꼭 피아노 건반처럼 생겼다. 알록달록한 더듬이(수염)를 가진 녀석이라 이름도 알락수염노린재다. 무덤가 잔디 사이에서 잔날개여치 약충도 만났다. 곤충의 애벌레를 부르는 말에는 유충(幼蟲)과 약충(若蟲)이 있다. 알, 애벌레, 번데기, 성충의 순서로 탈바꿈을 하는 곤충의 애벌레를 부를 땐 유충(幼蟲)이라 하고 노린재나 메뚜기류처럼 번데기 단계가 없는 곤충의 애벌레를 부를 땐 약충(若蟲)이란 단어를 쓴다. 약충들은 성충과 모습이 흡사하기 때문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성충의 이름을 유추할 수 있다.

야생화이번 탐사 구간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것은 각시붓꽃과 금붓꽃이다. 금붓꽃은 지난 구간에서 이미 눈 맞춤을 했기 때문에 감동이 덜했지만 각시붓꽃은 달랐다. 많은 개체가 있었지만 각 개체마다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었다. 무리지어 있는 녀석들에선 아름다운 군무를, 두세 송이가 어깨를 맞대고 피어있는 녀석들에게선 다정함을, 그리고 홀로 피어있는 녀석에게선 날선 기개가 느껴진다. 붓꽃이란 이름은 아직 꽃을 피우지 않은 봉오리가 붓처럼 생긴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일반 붓꽃에 비해 각시붓꽃은 잎 길이가 커봐야 30cm 정도이다. 꽃은 안쪽에 황백색의 그물무늬가 있는 보랏빛으로 피는데 칼날 같은 잎을 병풍처럼 두르고 화려하면서도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물신 풍기며 4-5월경에 핀다. 꽃 구조가 여느 꽃과 다르기 때문에 찬찬히 들여다보면 또 다른 재미가 느껴지는 꽃이다. 용인의 여러 산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녀석이지만 볼 때마다 눈길이 가는 매력이 물신 풍기는 꽃이다. 새색시 같은 청초하면서도 비밀스러운 꽃이다.

▲ (위부터)왜가리, 이스라지, 큰구슬붕이
이번 탐사 구간에는 특히 무덤이 많았는데 우리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녀석은 큰구슬붕이다. 물론 흰제비꽃이나 여러 종류의 제비꽃도 아름다웠지만 무덤가에 소담스럽게 핀 큰구슬붕이만큼은 아니었다. 큰구슬붕이는 끝이 다섯 갈래로 갈라지는 종모양의 보랏빛 꽃이 피는데 꽃의 크기가 엄지손톱 정도 밖에 안 되는 아주 작은 녀석이지만 용담과 특유의 굳센 아름다움 때문에 무척 크게 느껴지는 꽃이다. 작은 거인 같은 꽃이라고나 할까.
이번 탐사 구간은 하천을 낀 마을길도 있어서 시골길의 정취를 느끼며 탐사를 하는 보너스를 누릴 수 있었다. 길 양옆으로 우리나라 토종민들레인 흰민들레가 무리지어 피어있는 것이 보인다. 줄기에 온통 가시투성이 지느러미 같은 날개를 달고 있는 지느러미엉겅퀴도 짙은 자줏빛 꽃망울이 곧 터질 기세다. 이번 구간에선 특별한 종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지난 구간에서 새싹 모습으로 봤던 녀석들의 꽃을 마음껏 볼 수 있었다.

나무이번 구간의 나무들은 지난 구간에서 봤던 나무들의 연장이었다. 잎들이 더 커지고 색이 짙어지기는 했지만. 특별한 종은 없었지만 전혀 수확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다릅나무의 새순이 어떻게 올라오는 지를 확인한 것과 다릅나무의 겉과 속이 어떻게 다른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 등이다. 가지가 부러진 조그만 다릅나무가 있었는데 새순은 물론 나이테의 모습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볼 수 있었다. 직접 본 사람은 왜 나무 이름이 다릅인지를(나무의 겉과 속이 다르기 때문에 다릅이란 이름이 붙었다) 금방 알 수 있을 정도다. 꽃망울만 봤던 조팝나무는 짙은 향기를 내 뿜으며 활짝 피었다. 조팝나무 꽃이 피면 시골아이들은 가재를 잡으러 가고 어른들은 못자리를 준비한다고 한다. 지난 구간에서 새순만 봤던 이스라지도 앵두꽃 같은 연분홍 꽃을 활짝 피웠다.

생명의 푸른 기운을 느끼게 하는 잎갈나무와 전나무의 새순, 절개지가 무너질까봐 사방용으로 심은 물박달나무의 질서정연한 잎, 보리수의 달콤해 보이는 새잎, 뾰족뾰족 아름다운 산사나무와 국수나무의 새잎들, 새의 날개 같은 잎을 힘겹게 피워 올리고 있는 개옻나무와 붉나무의 잎들, 이번 구간에선 잎들의 약동하는 생명력을 마음껏 느낀 구간이었다.

조류 및 기타 동물

지난구간에서 봤던 쇠살모사를 또 봤다. 살모사에 비해 몸의 무늬가 거의 없는 녀석이다. 햇볕을 쬐고 있던 녀석은 우리들의 예기치 않은 방문에 놀랐는지 금방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무서운 독을 지닌 녀석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새 또한 이번 구간에 특별한 녀석들은 없었다. 다만 하천가에서 왜가리와 쇠백로, 중대백로를 볼 수 있었다.
이번 탐사에서는 하천가에 앉아 생태 모임인 푸른애벌레 회원이자 환경운동연합의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는 이영실님의 민물고기 특강을 들을 수 있었다. 잉어와 붕어의 차이점, 피라미 수컷이 불거지라는 얘기, 버들치가 중태미, 중태기라는 이야기, 떼로 몰려다니는 송사리 이야기, 삽으로 논을 파서 미꾸라지를 잡았던 이야기, 참그랑챙이라고 불렀던 참종개, 똥꼬라는 우스꽝스러운 이름으로 불렸던 얼룩동사리 이야기, 모래와 함께 사는 모래무지 이야기, 모래무지와 참마자 돌마자는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이야기, 장마 때 하늘에서 떨어졌다고 하늘고기라 불린 가늘줄고기 이야기, 그리고 남생이, 메기, 향어, 새우, 징거미, 우렁이 등등 하천과 관련된 많은 생물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손윤한(생태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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