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원의 역할 강의…기초의회 ‘생활정캄 강조

▲ 의원연찬회에 참석한 시의원들과 강남대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용인시 시세가 도내 3위 수준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그렇다면 여기 오신 의원님들 자질은 전국 1위 수준인가요?”

“사소한 일에도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가능합니다.”

용인발전연구센터(센터장 김주환)가 주최한 21세기 용인시 지역혁신을 위한 2005년 상반기 용인시의회(의장 이우현) 의원연찬회 강의가 지난 3일 강남대학교 우원관에서 마련됐다.

이날 용인시의회는 황윤원 중앙대학교 행정학과(전 한국행정학회장) 교수 강의에 집중했다. 황 교수는 「지방화 시대의 지방의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지방의원의 역할을 설명했다.

황 교수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기초의회 의원직의 어려운 현실에 동감한다”며 “기초의회는 생활 속에 묻혀 있는 생활 속 정치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방)의원들은 시민 대변자로서 주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이익조정자가 돼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 기초의원의 금지사항에 관해 조언했다.

이우현 의장은 “이번 연찬회를 준비한 용인발전연구센터가 용인에 산적한 많은 문제를 논의를 통해 발전시키는 등 용인의 지역연구기관으로서 용인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남대 윤신일 총장은 “세계화 지향의 뿌리는 ‘지역’이고 넓게 볼수록 지역에 애착이 생긴다”면서 “세계화의 초석은 용인에 있기 때문에 기초의회의 의정활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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