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기흥 고매리 일부노선 변경

지난달 28일부터 마을버스 요금(카드 포함)이 100원씩 인상됐다.<본지 294호 1면 designtimesp=7502>

용인시는 버스 증차와 죽전과 기흥 고매리 지역 노선협의 등이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 4월 소비자정책심의위에서 결정한 대로 마을버스 요금을 일반인 기준으로 550원(현금가)에서 650원으로 100원(18.2%)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금 이용 기준으로 현재 550원이던 일반요금은 650원으로, 초등생은 200원에서 3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인상됐다. 400원이던 중·고생 요금은 450원으로 50원 인상됐다.

카드이용 역시 일반인은 500원에서 600원, 중고생은 350원에서 450원, 초등생은 200원에서 3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인상됐다.

시는 이와 함께 죽전지역과 기흥 고매리 노선을 조정, 마을버스 3대를 추가로 투입했다. 죽전지역의 경우 25번과 39번 노선을 분리하고, 기흥 고매리∼기흥읍사무소 38번 노선을 신설했다.

죽전동 단국대∼미금역간 25번 노선은 노선을 단축 운행하고, 이 노선에서 분리된 25-1번은 보정역을 기·종점으로 죽전지역을 순환하게 된다. 반도보라빌∼미금역간 39번 노선은 꽃메마을 5단지∼미금역으로 조정됐고, 죽전 청운초교∼오리역간 39-1번 노선이 신설됐다.

또 고매리와 기흥읍사무소를 연결하고 있는 51번 공영버스는 기흥단지∼보정역 노선으로 변경됐고, 52번 공영버스는 고매리 우림A∼경희대 노선으로 변경됐다. 52번 공영버스가 운행하던 고매3리∼기흥읍사무소 노선은 38번 마을버스로 대체됐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와 형평성, 유류비, 인건비 등 인상으로 마을버스 업계의 경영난이 심화돼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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