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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으로 다져온 연기 배우+감독의 꿈을 키운다SBS 토지‘조찬하’역 배우 이창
   
 
 

 

이창 프로필

본명> 이창훈
출생> 1972년 부산 출신
학력> 용인대학교 연극학과 졸업
경력> 방송 (2005) SBS대하드라마 토지 '조찬하' 역             
영화 (2004)얼굴없는 미녀  (2003)홍반장   (2002)네발가락  (2001)아프리카, 예스터데이  (2000)자카르타  (1998)마지막 방위
연극 꿀맛, 어느 여인의 초상, 마녀사냥, 갈매기 등 주연작품 외 다수
CF 삼성생명, 컨디션, 롯데껌(제로트레스), 백세주 등

 

 

 

고뇌하는 지식인.

SBS 드라마 토지의 등장인물 중 일본유학파 ‘조찬하’를 한마디로 표현한 것이다.

배우 이창은 자신이 연기한 극중인물 ‘조찬하’에 대해  “그는 친일파도, 독립운동가도 될 수 없었던 인물이다. 소위 ‘배운 사람’으로서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야 할지 끊임없이 고뇌했으며, 휴머니스트이기도 하다”라고 표현했다.

#사람을 좋아하는 부산 사나이
이창씨는 드라마에서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게 사람을 좋아하는 유쾌한 사람이다.

이씨는 부산에서 태어나 26년을 살다가 서울의 어느 영화사 제작부로 취직해 올라온 경상도 사나이로, 연기가 하고 싶어 끝내 연극학과(용인대)에 들어갔다.

대학생활을 용인에서 한 그에게 지역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하나쯤 있겠거니 했으나 학과활동에 너무 바빠 학교 안에서 크게 벗어난 적이 없어 연극하고 영화 공부한 얘기만 들을 수밖에 없었다.
어렵게 연기공부를 시작한 만큼, 1년에 한 두 작품 참여하기도 힘들다는 연극을 2년 반 동안 매 학기와 방학 프로젝트마다 참여할 정도로 열정적인 학창시절을 보냈다. 그 와중에 영화가 너무 좋아 영화학과 전공수업까지 들으며 단 두 명만이 A+를 받았던 졸업단편영화를 연출하기도 했다.

졸업 후에도 꾸준히 단편에 배우 또는 연출로 참여해온 그는 “영상작업은 날이 갈수록 세분화되어가는 공동작업이다. 때문에 앞으로는 촬영진행과정 혹은 촬영에 쓰이는 기계적 특성까지도 고려해 종합적인 판단이 가능한 사람이 더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sbs 토지 ‘조찬하’ 역
 

드라마 중반부에 갑작스레 출연이 결정돼, 짧은 시간동안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연구하고 고민해 연기하는 이창씨의 ‘조찬하’와 이종한 PD가 그리려는 ‘조찬하’가 초반 4-5회차 작업까지는 일치하지 않았었다.

그럴 때면 촬영장 특성상 세트 밖에서 모니터링 하던 PD의 컷! 하는 소리와 함께 허공에서 목소리만  

 “그렇게 하면 **돼~ ”하며 매번 똑같이 조언을 시작하는 상황이 마치 신의 계시를 받는 모습이 연상돼 촬영이 끝난 지금도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살아있는 눈빛. 내면의 진지함 추구

어쩌면 그에겐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할 지 모른다. 이번 드라마로 방송에는 처음 데뷔했기 때문에 지금은 진지한 이미지로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앞으로는 어떤 배역을 해보고 싶은지, 또 본인이 가장 자신 있는 연기는 무엇인지를 물었다.

“개인적으로 외국 배우 죠니뎁을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코믹 역할이건 어두운 역할이건 그 역할에 감쪽같이 녹아드는 연기를 보여주면서도 연기자의 살아있는 눈빛을 느낄 수 있어서다.
나중에 중견 배우가 됐을 무렵엔 유쾌한 캐릭터를 하고 싶다. 외향은 유쾌하면서도 내면은 진지한 그런 역할… 그런 연기는 코믹 연기만을 계속해서는 쌓을 수 없고 진지한 역할부터 충분히 소화할 수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당분간은 비슷한 이미지의 역할을 하고 싶다. 이런 것들이 쌓여, 어떤 배역도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되기 위해서.”

그는 연기공부에 투자하는 시간 못지않게 연출 분야에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연기자로 나선 그에게 최종 목표는 무엇인지를 물었다.

“훗날 40∼50대 무렵엔 배우 겸 감독을 해 내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다. 하지만 본업은 처음 연기의 꿈을 키울 때 가졌던 열망 그대로 언제나 연기가 우선일 것이다.”

     
 
 

 

이현주 기자  llhj@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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