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북동에서 중국음식점(길용각)을 운영하는 김미숙씨. 창간 독자 중 몇 안 되는 여성독자 중 한 명이다. 용인에서 터를 잡고 중국음식점을 운영한 게 15년 전임을 감안하면 지역신문과 김씨와의 인연은 결코 짧지 않다.용인시민신문을 구독하게 된 계기가 용인지역을 알고 싶었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제가 용인에 대한 관심이 좀 많은 편이에요.
2010지방선거가 내년으로 다가왔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지는 ‘용인의 지방선거와 지역정치 어떻게 가야 하는가’를 주제로 바람직한 지역정치 문화와 지방선거제를 진단해 본다. 전·현직 시·도·국회의원들과 지난 총선 및 지방선거에 도전했던 선거출마자 등 9명을 선정, 용인지역의 정치현실과 대안을 들어보았다. 질의주제로는 △지자체의 리더십 △지방정부의 최우선 과제 △지역정책의 성공과 실패 △현행 시의원 선거구제와 정당공천제 문제 △매니페스토 운동 △지역정치 발전과 건강한 정치인 육성 방안 등이 다뤄졌다.
예로부터 인간이 한세상을 살아가고 또 죽은 이를 보냄에 있어서 모두가 재화를 구하여 힘입게 된다고 하였다. 이 재화는 결코 하늘에서 내려오거나 땅에서 솟는 것이 아니다. 다만 먹을 것을 땅에서 얻으니 농자는 천하지대본이며, 그래서 땅이 비옥한 것이 제일이었다. 땅에서 얻는 이득을 생리라고 하거니와 이것이 농본사상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용인의 동쪽 백암면 청미
# 외국인며느리‘통하는’고부관계“우리 며느리 한국 음식 아주 잘해요. 닭볶음탕이 제일 맛있지. 가르쳐주지 않은 것도 어깨 너머로 배워서 만들고 요리책도 보고. 가끔씩 태국 음식도 해주는데 우리 입맛에 맞아요.”시어머니 김옥자(64·포곡읍)씨의 며느리 자랑이 늘어진다. 아들 오창영(37)씨와 태국 며느리
“은둔이요? 제도권 밖에서 작업하며 작품에만 전념하며 지내왔으니 그 말도 맞네요.”작품 속에서 살아 있음을 꿈꾸며 자신만의 색깔을 지닌 새로운 길 찾기에 나섰던 서예가 김진희(50)씨. 처인구 이동면 삼배울, 안식처이자 작업공간인 그곳에서 꼭 10년 만에 그를 다시 만났다. 2층 작업실 한켠에는 10년간의 끊임없는 고민의 산물인 전각(
교회를 맡아 설교하거나 신자의 신앙생활을 지도하며 부모로부터 상처받은 어린이들을 사랑으로 안아 온 목회자 현광식(51) 목사. 그를 만난 건 소망교회(당시 모현면 동림리)라는 작은 교회가 아닌 20여평의 연립주택이었다. 친부모가 없거나 함께 살 수 없는 아이들을 보호하는 소망천사원(모현면 매산리)이 그곳.10년이 지난 현 목사는 교회라는 성전 확장 대신 목
‘옛날에도 일요일이 있었나요?’‘옛날에도 변호사가 있었나요?’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누구나 한 번 쯤 궁금해 할법한, 그러나 궁금증을 풀어보기보다 대개 “그런 게 있었겠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우리 선조들의 생활사에 관심을 갖고 “역사를 보는 눈은 다
몇 년 전 나는 남편이 아주 오래전에 공부를 했던 미국의 일리노이주에 남편의 양부모님들을 만나기 위해 함께 갔었다.미국 부모님들을 동양의 부부가 찾아뵙는다는 것이 이례적인 일이었던지 소문을 듣고 그 지역 신문 기자가 달려와 인터뷰를 했고, 일리노이주 지역신문에 “한국학생 25년 만에 두 번 째 부모에게 돌아오다”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나
용인시민신문 창간 10주년을 맞아 소셜(social)디자이너 박원순씨를 만났다. ‘단 1%의 희망만 있어도 나는 달립니다’라며 원순닷컴 블로그 문을 연 그는 이 블로그를 통해 ‘사회를 좀 더 아름답고, 모두가 살기 좋은 사회로 디자인 하자는 이야기를 함께 풀어보겠다’는 각오까지 밝혔다. 아름다운 재단, 아름다운 가
작은도서관 통해 공동체 복원… 곳곳으로 ‘확산’ 기흥구 언남동 삼성 래미안2차 아파트. 1219가구가 살고 있는 평범한 아파트처럼 보이지만 이 아파트 안에는 ‘보물’이 있다. 삭막한 아파트에 마음의 벽을 허물게 한 ‘장미 도서관’이다. 4월이면 개관 4주년을 맞는 용인지역 작은 도
‘기존’ 신문의 위기일 뿐…지역밀착 주간지가 대안 지역언론인, 풀뿌리 정신과 지사형 자세로 돌아가미디어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전통적인 신문과 지상파 방송 외에도 케이블TV와 위성 방송,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인터넷 방송(IP-TV)에 이르기까지 미디어 다중분할시대가 열리고 있다. 더구나 신문과 방송의 겸업 등 미디
10년 전에는 그랬다.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수지지구’와 ‘용인 구시가지’는 한 지붕 아래 차려진 두 살림이었다. 향토적인 정서를 가진 토착민들과 신흥도시를 꿈꾸며 기반시설조차 제대로 안 된 도시에 살러 온 입주민들간 이해관계가 같을 리 없었다. 같은 경계선 안에 살면서 서로가 서로의 언어를 알아듣지 못했다.
지난 10년간 용인지역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주요 뉴스들을 정리했다. 창간 첫 해부터 본지 지면의 주요 기사와 특종으로 다뤄진 뉴스들을 통해 용인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며 시민사회의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해 보고자 한다.난개발로 숨가쁜 서부…시민사회 NGO운동 본격화개발 탄력받는 동부…경전철시대 개막 초읽기■ 좌전고개를 &lsqu
우리은행 신갈지점(전복동) 임직원이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경영 실천에 나서고 있다.지난 19일 우리은행 신갈지점 임직원 20여 명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숲속마을지혜민학교(교장 엄미경)를 찾아 쌀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나선 박혜원 부지점장은 “은행 가까운 곳을 살펴보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데가 많이 있는 것 같다”며
지난 10여년 동안 83만 용인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올바른 여론수렴을 통하여 지역소식을 전해오신 용인시민신문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건강한 지역공동체의식 함양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자치와 참여시대를 열어온 용인시민신문은 지난 10여년 동안 대표적인 지역신문으로 발전을 해왔습니다. 또한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주도하며 지역의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원 한선교입니다.어느덧 코끝을 스치는 새벽공기가 서늘함 보다는 훈훈함이 느껴지는 봄의 문턱에 와있습니다. 겨우내 움츠리고 짓눌린 어깨를 활짝 펴게 만드는 신비로운 생명력과 희망을 가져다 주는 계절이 아닌가 싶습니다.특히, 요즘같이 나라 안팎으로 어둡고 힘든 일들이 입가의 웃음을 점차 사라지게 만들고 있는 이때에 다시 한번 할 수 있다는
안녕하십니까? 용인시 기흥구 국회의원 박준선 입니다.먼저 용인시민의 참 대변인으로서 지역뉴스의 신속한 보도와 정확한 정보전달을 통해 용인의 대표 정론지로 자리매김한 용인시민신문의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언론을 흔히 그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합니다. 언론은 사회 각 분야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쟁점을 보도하여 그 사회가 경험하고 있는 것들을
용인시민신문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용인시민신문은 이 10년간,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용인 역사의 한가운데 늘 함께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습니다. 정말 지난 10년 동안 우리 용인은 모든 대한민국 자치단체가 부러워할 정도의 괄목상대할 변화를 이루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하드웨어가 성장한 용인을 제대로 운영하고 발전시켜 나갈 소
참언론! 바른언론! 용인의 대표 지역신문인 용인시민신문의 창간 10주년을 83만 용인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용인시민신문이 지역지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방언론이 나갈 방향을 개척하며 오늘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애독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 그리고 이홍근 회장님과 우상표 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서능력발전과정 교육생 60여명이 지난 11일 밤토실 어린이도서관(관장 박영주)을 찾았다. 이번 교육과정 중 하나로 이뤄진 이날 방문은 전국 도서관의 사서들이 마을 속의 작은 도서관을 직접 견학해 보는 것.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밤이 토실토실 영글듯 잘 자라라는 뜻으로 이름 붙여진 ‘밤토실 어린이도서관&r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