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 용역 결과 공개

용인시가 체육진흥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 용역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내용에는 스포츠를 통해 시민은 건강을, 용인시는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들자는 의지가 담겼다.

계획은 체육시설 확충, 이용 편의성, 체계적 관리, 분야별 체육 활성화라는 4개 목표 나눴다.

목표별 세부내용을 보면 체육시설은 지역간 불균형 해소하고 종목 특성 및 규격에 맞는 시설을 확충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장애인 이용 가능 체육시설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주요 사업은 △남사체육시설 확충△용인 남부지역수영장 시설 확충 △수영장 시설 확충 △배드민턴장 시설 개선이 있다고 제안했다.

장애인 체육 시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도 주문했다. 이 체육센터는 50m 수영장 8레일등 국제규격에 맞는 수영장을 포함한 다목적 체육관 및 재활센터 건립 계획이 포함됐다.

체육인 시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계획도 언급됐다. 계획에는 동호회 및 일반 생활 체육인 갈등 완화와 누구나 이용가능하도록 시설을 개선할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공공체육시설 인터넷 통합예약 시스템 도입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체육시설 QR코드 인식시스템 도입과 학교시설 활용 강화 및 장애인 이용 편의성 확대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제16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2 용인’ 개회식이 열렸다.(자료사진)
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제16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2 용인’ 개회식이 열렸다.(자료사진)

체육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 관리 부분도 계획에 담겼다. 용역 결과에서는 △체육시설 안전사고 예방환경 구축 △체육시설 정보관리 체계 구축 △체육 시설 유료화에 따른 예산확충 및 활성화 제고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체육진흥을 위한 거버넌스 확립를 위해 △용인지역 특성 반영 및 시민 요구를 반영한 예산 집행 △용인시 체육회 및 장애인 체육회 중장기 계획 수립 △용인시 출신 선수 중단, 은퇴 후 지원 △체육회 수익 창출에 따른 재정독립 방안 등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분야별 체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장애인 체육 맞춤 활성화 방안 계획을 내놨다.

우선 전문체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프로축구단 창설과 △직장운동 경기부 경쟁력 강화 △장애인 직장운동 경기부 창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체육시설 전문지도자 상주 △ 용인시 스포츠리그 추진 △체육영재 선발 및 지원 시스템 구축 등을 언급했다.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장애인 우선 이용권을 부여할 것을 주문했으며 미르스타디움과 관광 활성화 등 스포츠 마케팅에도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는 견해도 담겼다.

용역 내용에는 특히 시민들이 원하는 체육 정책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시민들과의 소통 및 거버넌스가 매우 중요하며,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해 시민이 주체가 되는 체육 정책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장애인, 노인 등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를 고려해 신설된 체육시설뿐만 아니라 기존에 건립된 공공체육시설 내에도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체육시설을 설치하고 관리 필요성도 지적했다.

지역별로는 면적이 크지만 상대적으로 인구밀도가 낮고 농촌의 성격을 많이 지니고 있는 처인구가 향후 가장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처인구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변화하는 처인구에 맞는 체육 정책 및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수지구나 기흥구도 인구변화 등 각 지역의 상황 변화에 맞는 체육 정책 시행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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