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용인 4개 선거구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석권했다. 지금까지 치러진 총선에서 야당이 의석을 모두 차지한 경우는 없었다. 이는 전국 추세와 비슷하다. 그만큼 용인 정치권도 전국 판세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는 의미다.그렇다면 2년 전 20대 대통령 선거 때와 비교해 표심은 어떻게 변했을까. 결과만 두고 보면 큰 변화가 있어 보인다.하지만 세세한 내용을 살피면 이변이라고 할 만큼 변화는 찾기 힘들다. 그럼에도 야당 후보 모두를 당선으로 이끈 동력은 분명했다. 결집이다. 여기에는 사전투표도 포함된다.지
자궁 근종은 흔히 ‘자궁 물혹’이라고 지칭되기도 한다. 엄밀하게 따지면 이 표현은 틀린 말이다.자궁은 많은 부분이 자궁 근층이라고 하는 평활근으로 이루어져 있고, 자궁 근종은 이러한 자궁 근층의 세포 중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과다 증식했을 때 생기는 ‘근육으로 이루어진’ 혹이기 때문이다.다만, 의사들이 ‘물혹’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자궁 근종이 암이 아니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는 점을 환자에게 전하기 위함일 것이다.실제로 자궁 근종은 30대 이상 여성의 40~50%에서 발견되는 흔한 질환이지만, 대부분의 자궁 근종은
용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백숙희)는 4월 19일 수지환경교육센터(센터장 문경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과 단체는 △자원봉사와 환경교육 활성화를 통한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사업 연대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홍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자원 공유 및 협업 등 우호 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백숙희 자원봉사센터장은 “환경교육도시 용인특례시가 시민들의 친환경 생활 실천 문화를 조성할 수 있게 수지환경교육센터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문경은 수지환경교육센터장은 “용인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환경교육도시
용인특례시는 공동주택 공용시설 개·보수 보조금 지원 확대, 건강한 주거공동체 문화 조성, 층간소음관리위원회 활성화 추진 등을 골자로 하는 ‘공동주택 관리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맞춤형 관리지원 기대= 시는 올해 단지 내 주도로와 상·하수도관 등 노후 공용시설 보수나 교체를 지원하는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4억 원(19.4%) 늘린 24억 6천만 원을 편성해 지원한다.지원금액은 세대수에 따라 1천만 원(200세대 미만)부터 7천 500만 원(1천세대 이상)까지다.시에 따르면, 민선8기 이후 시행된 개정
22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기를 잡을 수 있었던 가장 큰 동력은 결집력과 사전투표인 것이 재차 확인됐다. 2년 전 치러진 20대 대선과 비교해 수지구 표심에 변동이 생겼으며, 처인구 역시 더 이상 보수 강세 지역으로 분류된 것과 다른 표심이 작동하고 있는 것도 확인됐다.수지구와 기흥구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그간 보수세가 강하다는 평이 나온 용인시병은 물론, 민주당 후보를 내리 2번 당선시킨 용인시정도 어느 당도 안전지대라고 규정 내릴 수 없을 만큼 매 선거 표 이동이 심했다.용인시 유권자 표심은 지역 현안을 두고서는 여당 손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시설 안전대책 마련 없이 시설관리직 정원을 감축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추진하려다 지적을 받았다.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영희 의원(용인1·국민의힘)은 4월 17일 경기도교육청의 업무보고 중 “시설관리직 정원 감축 조례 개정 이전에 종합적인 학교시설 안전대책을 마련했어야 한다”며 도교육청의 안일한 행정을 비판했다.이 의원은 “교육청이 발의한 ‘경기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 내용 중 학교시설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시설관리직 정원을 감축하는 것은 학교시설 안전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지
용인 구성농협(조합장 홍종민) 재가노인복지센터는 4월 15일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홀몸 노인 등 취약계층 가정을 위해 ‘사랑의 봄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구성농협 재가복지센터는 해마다 지역사회 나눔 행사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며 함께 사는 상생과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5kg짜리 봄김치 247박스를 준비한 구성농협 재가노인복지센터는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들의 가정 방문을 통해 봄김치를 전달했다.사회복지사 등은 김치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상담도 진행했다.홍종민
경기도가 4월 19일부터 용인시와 의정부시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134개 노선 950여 대를 대상으로 버스 탑승 시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비접촉(태그리스) 요금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비접촉 버스 요금 결제 서비스’는 차량에 설치된 비콘(Beacon)과 이용객 스마트폰 간 블루투스 무선통신으로 승·하차 여부 등을 판별하는 시스템이다. 2021년부터 경기도 광역버스에 도입해 운행하고 있다.서비스 이용을 위해 탑승객은 스마트폰에 ‘태그리스 페이-앱’을 설치하고 선·후불형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버스 승하차 시 교통카드 단말기에 별도
서울예스병원(병원장 김인권)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4월 18일 수지노인복지관(관장 김전호)에 후원금 50만 원을 기탁했다.서울예스병원은 2015년부터 지역사회를 위해 도움이 되고자 본 기관에 후원과 취약계층 무릎인공관절 수술 등을 해오고 있다.이길용 원장은 “지역 내 위치한 기관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어버이날,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이 잘 전달되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전호 관장은 “늘 꾸준한 나눔으로 지역사회 내 어르신들을 먼저 생각하는 서울예스병원과 임직원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경기도교육청 경기공유학교 대학연계형 프로그램 ‘경기이룸대학’은 대학, 전문기관과 연계해 진로 개척과 전문 학습역량을 키우는 학교 밖 교육활동으로 경기도 중3, 고등학교 학생과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누구나 교육받을 권리, 경기이룸대학은= 경기공유학교 사업에 속해 있는 경기이룸대학은 임태희 교육감의 주요 정책사업 중 하나로, 공유학교는 학교 밖 학습터에서 지역 전문가와 교육자원을 활용해 더 넓고 깊게 배울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이다.경기공유학교는 △지역맞춤형 △학생기획형(경기이룸학
전국건설노동조합 경기도건설지부는 4월 11일 용인시청 진입로에서 최근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일어난 비계 붕괴사고와 관련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앞서 8일 오전 서희건설이 처인구 역북동에서 진행하는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비계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건설노조 측은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불감증과 불법다단계 하도급이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대책 마련 촉구했다.경기도건설지부 윤용배 수원용인지대장은 기자회견문에서 “2023년 건설현장의 부실공사 광풍으로 몸살을 앓았음에도 용인에서
용인특례시와 전북특별자치도민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용인문화시민광장과 한국정통예술단이 주관한 ‘국악과 클래식의 만남’ 공연이 4월 26일 오후 7시 30분 처인홀에서 펼쳐진다.공연은 인기 대중가요 ‘벚꽃엔딩’, ‘사랑은 늘 도망가’를 포함해 영화 캐리비안해적과 미션 OST, ‘아름다운 나라’, ‘아리랑+애국가’, ‘고향의 봄’ 등 다양한 장르로 마련됐다.또한 국악연주와 판소리, 장아람 소프라노의 공연도 더해져 국악과 클래식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공연을 찾은 관객들은 국악과 클래식 각각의 매력도 느낄 수 있지만, 국악과 양악연주, 소
용인시민연등축제봉축위원회(위원장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장 법경스님·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장 현태주)는 4월 17일 용인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불기2568년 용인시민연등축제 봉축점등식’을 열었다.점등식에는 용인 관내 사찰 주지스님을 비롯해 이상일 시장과 이상식 용인시갑 국회의원 당선인, 도·시의원, 사회단체장, 각 사찰 신도 등이 참석했다.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장인 법경스님은 점등식 봉축사에서 “부처님오신날 점등식에서 불을 밝히는 것은 110만 용인시민과 불자들의 가정에 부처님 광명이 함께해 소원의 등불을 밝히고자 하는 것”이라며 “부처님께서
용인특례시는 경기도에서 진행한 ‘2024년 경기도 성인지 정책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경기도는 매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성인지 정책 평가를 진행해 9건의 우수사례와 4개의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1년 최우수기관, 2022년과 2023년에는 우수사례에 선정됐다.시는 지난해 실적 기준 도가 평가한 결과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특정성별영향평가를 진행해 정책 전반에서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성차별 원인을 평가하고 문제점을 개선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시는 양성평등을 위해 △부서 협
10년 전이다. 신생기업이 한창 붐이 일 때, 30대였던 김현수 씨는 죽음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기대수명이 높아지던 시점에서 젊은 사업가는 죽음을 심도 있게 고민한 것이다.그리고 그는 고민 끝에 ‘웰다잉’이란 사업체 문을 열었다.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영상을 남기고 자서전으로 후손과 간접 소통을 하는 것이 '웰다잉’, 떠나는 이의 마지막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을 시작했다.하지만 김 씨는 시작한 지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아 사업을 접었다. 접근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어르신을 찾아 말씀드리는 것이 아름
용인시 대표적인 벚꽃축제 중 하나인 ‘정평천 벚꽃 문화민속축제’가 4월 12일 풍덕천2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과 정평천 일대에서 열렸다. 이날 시민 1천여 명이 정평천 산책로를 걸으며 벚꽃 야경을 즐겼다.정평천은 수지구 신봉동에서 발원해 풍덕천동으로 흐르는 하천으로 시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 중 하나다.정평천 벚꽃 문화민속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축제 시작 1주일 전부터 풍덕천2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정평천 산책로에 청사초롱이 설치돼 축제 분위기가 고조됐다.행사에서는 벚꽃 조명 점등식과 다양한 축하공연이 열려 즐거움을 선사했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유림청소년문화의집과 운학초등학교는 4월 9일 다양한 진로 정보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재능개발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청소년들의 진로 정보 탐색과 소질 계발 기회를 제공해 창의적인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이날 운학초 학생들은 마술사, 로봇공학자, 파티쉐 등 다양한 전문 직업인과 함께 진로 탐색 활동을 벌이며 직업 정보의 기회를 가졌다.
용인특례시에서는 사고 위험이 높거나 챠량 이동량이 많은 곳을 대상으로 고기능·장수명 도료를 이용해 도로 노면표시 도색 작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더 많은 구간에 야간 시인성을 높인 도색을 진행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기했다. 늦은 밤이나, 비가 올 때 차선이 잘 보이지 않다는 이유에서다.◇야간, 우천에도 뚜렷하게 보이는 차선= 기존 도색에 사용된 도료는 바퀴통과 수 20만 회 정도인 데다 빛 반사율이 낮고 마모와 퇴색이 빨라 훼손되거나 야간 또는 비 오는 날 차선이나 정지선, 횡단보도 식별이 어려운 점이 있었다.그러나 용인시
4월 20일은 ‘장애인 차별철폐의 날’이다. 그동안 ‘장애인의 날’로 불렸지만, 이보다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철폐를 목적으로 장애 인권을 점검하는 날이라는 의미에서 ‘장애인 차별철폐의 날’로 명칭을 바꾸는 추세다.한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꼽아보면 첫 번째로는 돈이며, 돈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은 일자리다. 장애인이 경제활동을 하기에 어떤 것들이 필요할지 알아본다.◇분야·시간 제한적 장애인 일자리 창출=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장애인 활동지원사업 1803개를 마련했다. 시는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4월 17일 기흥구 상갈동 한 건물에서 불이 났다. 오후 6시쯤 불난 건물에는 식당을 비롯해 모터 등을 판매하는 상점이 있었다. 불과 수십 미터 뒤에는 빌라와 숙박시설이 있었다.1시간가량 이어진 불로 식당이 들어선 건물 상당수가 불에 타 형체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였다. 소방서 측은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봄철(3~5월)에 616건의 화재로 33명의 사상자(사망5, 부상28)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주된 화재 원인으로 ‘부주의’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