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대 이전, 프로팀 창단 쉽지 않은 숙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 향후 추진 과정과 관련해 자신감을 드러내며, 이 시장은 11일 <용인시민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처인구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반도체 관련 사업 진행 과정을 설명하며 무엇보다 국지도 84호선(중리~천리)개설과 관련해서는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지는 물론, 처인구 전체 교통 편의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이 사업은 화성시 통탄~이동읍 천리를 잇는 전체 6.4km 거리로 용인시 구간은 4.2km다. 전체 사업비는 2천547억 원이며 4차로로 조성된다. 현재 보상은 100% 진행됐으며, 용인시 구간 공정률은 60%로 계획대로라면 2026년 12월 공사가 마무리된다.

시민 관심사인 프로팀 창단과 포곡읍 항공대 이전과 관련, 쉽지 않은 숙제라는 입장을 드러냈다.

프로팀 창단은 현재 시점에서 난제가 많다고 밝혀 향후 과정에 관심이 쏠린다.

이 시장은 “프로 축구팀 창단을 위해 기업은 물론 시민구단까지 셈법에 넣어 구상했지만 한계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특히 수원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삼성 프로축구팀 이전 등도 경우의 수에 넣었지만 실현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점을 확인시켰다.

이 시장은 이에 추진된 높이뛰기 세계 최정상급 우상혁 선수 영입, 박세리 전 국가대표 골프 선수와 골프 연구개발센터와 세리파크 등을 위한 업무협약 등을 바탕으로 용인시 체육 강화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 시장은 수년째 진척이 없는 포곡 항공대 이전과 관련해, 국방부 해당 부대 적극성과 대처 대지 확보 어려움 및 해당 지역주민 다양한 의견 등으로 이전에 어려움이 많다는 점을 밝혔다.

시도 1월 보도자료를 통해 시 관계자는 “항공대 이전은 지역주민과의 공감대 형성, 중앙 정부와의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이뤄져야 하는 사안으로 현재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정도로 때가 무르익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부대 이전 사업은 국방부 훈령에 따라 이전할 곳에 대체 시설을 조성해 기부하고 원 부지에는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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