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왜 다시 마을인가2. 이야기가 있는 마을, 그리고 관광3. 도시공동체 그곳엔 사람이 있다 # 차가운 콘크리트에 갇힌 것 같은 도시의 삶, 언제 헐릴지 모르는 지저분하고 비좁은 골목을 쫓기듯 걷는 일상.# 세상을 확 바꿔주는 정겨운 인사 한마디 ‘안녕하세요!’, 기쁨을 나누면 2배, 슬픔을 나누면 절반 &ld
“지역사회 개발에 필요한 시설임은 모르는 바 아니나, 거주민의 의견을 무시한 입주추진은 절대 불가함을 호소하오니 주민들의 정신적, 물질적 피해가 없도록…”용인시가 도시개발사업 일환으로 남사면 아곡 일대에 추진 중인 하수처리장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탄원서 내용 일부다. 최근 용인시 곳곳이 개발사업으로 파헤쳐지고 있다. 아
용인시는 매우 역동적인 도시 중 한 곳이다. 십수 년째 매년 1만명이 넘는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그들이 생활할 수 있는 주거공간도, 문화·교육 시설 개발도 당연히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변방에 머물던 용인시가 전국 최대 지자체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 집단 민원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어떤 선거든 후보로 나선 사람들은 당선되면 반드시 하겠다는 약속을 한다. 흔히 공약이라고 한다.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후보들 역시 유권자의 표심을 얻기 위해 밀착형 공약을 내세우고 임기동안 실천하기 위해 정치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임기 동안 시작도 하지 못하는 공약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4년 전 국회에 입성한 용인 지역 국회의원들의 공약 제대로 지켜졌는지
지역 주요현안 두고 의원들 대거 예산 확보 나서기도일부 사업 타당성 조사 예산만 책정 본격화는 미지수용인을 지역구로 하는 현역 국회의원들이 지난 4년(2012~2015)여 임기동안 확보한 용인 관련 예산이 총 86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본지가 용인 지역(비례대표)구 의원 4명에게 받은 임기동안 국·도비 확보 현황을 확인한 결과다.
대표발의 안건 상당수 계류 중… 임기 끝나면 자동 폐기발의건수 이우현 최다··· 처리율 백군기 가장 높아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 4년간 국정활동을 하고 있는 용인 지역(비례)구 국회의원들의 임기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오는 4월 13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자 등록이 진행되고 있는
평산을 본관으로 삼은 사연어느 날 고려 태조 왕건이 제장들을 거느리고 황해도 평산을 지날 때 마침 기러기 세 마리가 고공을 날고 있었다 한다. 날아가는 기러기를 보고 왕건이 “누가 저 기러기를 잡겠느냐” 하니 숭겸이 “제가 잡아보겠습니다” 했다. 왕건이 “그러면 자네가 잡아보게” 하니 신숭겸이
아파트 분양 봇물··· 시민들 지역경제 활성화에 높은 기대감‘개발’ 둘러싼 동부-서북부 시각차 여전히 드러난 해경전철 이어 용인시민체육공원 ‘제2의 블랙홀’ 우려 커져연말이면 어김없이 나오는 말이 있다. ‘다사다난’이다. 올해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여러
57가구 120여명이 거주하는 경남 합천의 작은 농촌마을 하남양떡메마을. 전형적인 농촌마을인 이곳의 주 작목은 양파, 보리, 콩, 벼 등이다. 합천군의 다른 지역에 비해 젊은층 농업인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게 그마나 위안이지만, 1차 농업에 의존하다보니 10년 전까지만 해도 부가가치가 낮은 1차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그쳤다.그러던 이곳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기
자유무역협정 FTA 등 시장이 개방되면 될수록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분야는 농업이고, 지역적으로는 농촌이다. 실제 시장 개방으로 농산물 수입이 증가하면서 국내산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며 농민과 농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생산성 향상에도 불구하고 농업소득은 정체되고 농가소득 증가는 저조했다. 손은일 경남농업6차산업화센터장에 따르면 2013년 현재 농가소
용인시민들은 출범 2년 차에 접어든 정찬민 시장의 그간 시정운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용인시민들의 평가는 비교적 인색한 편이었다.정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만족한다(23.4%)’는 견해보다 ‘불만족하다(32.0%)’는 응답이 더 높게 나왔다. 이는 6개월 전 용인의 한 지역신문이 오피니언리더와 용인시민
용인시민들은 용인시에 거주하고 있는 데 대해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정책에 대해서는 규제를 더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과 더 이상 규제를 완화해선 안 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찬민 시장의 전반적인 시정운영에 대해서는 33%정도가 만족스럽지 않다는 응답을 보였다.민선 6기 정찬민 시장이
지난 7일 발생한 처인구 모현면 오산리 A유류창고(이하 유류창고) 화재. 6시간에 걸친 진압작업 끝에 불길이 잡힐 만큼 대형화재였다. 당시 상황을 지켜본 주민들은 수십미터까지 불길이 치솟았을 뿐 아니라 ‘펑펑’ 소리까지 들려 심한 공포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일주일여가 지난 현재 지역 여론은 화재란 단일 사고에 머물지 않고 있다. 위험물
남경필지사 마저 유감 표명 “평택시, 지역 이기주의” 지난 16일 평택시의회에선 당혹스런 사태가 발생했다. ‘가칭 진위‧안성천(평택호) 수질개선 및 상하류 상생협력 방안 연구용역’ 예산안 1억2000만원을 부결시킨 것이다. 이에 가장 강력한 유감표명을 한 곳은 용인시가 아닌 경기도였다. 남경필 지사는 지
연구용역→지침개정→연구용역→?용인시와 주민들이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대해 절실하게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지는 불과 10여년밖에 되지 않았다. 보호구역 해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본격적으로 제기된 것은 급격한 인구증가와 개발이었다.2004년 당시 용인시는 남사면 봉명리와 통삼리 일원에 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용인 남부권과 맞닿아 있는 안성시민들이 1년여간 시위를 가졌다. 참여 인원만 200여명에 이른다. 시민단체부터 가족단위에 이르기까지 참여자도 다양하다. 하지만 이들이 찾은 곳은 안성이 아닌 평택이다. 경기도 최남부권역에 해당되는 안성시. 2015년 8월 기준으로 인구가 20만명이 채 되지 않은 지역이다. 공도읍 등 일부 도심권역을 제외하면 농업과 축산업을
가을이 오는 것을 시샘하는 듯 한낮에는 여전히 볕이 뜨겁다. 하지만 새벽 공기는 벌써 가을이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공기에 기분이 상쾌하다. 점점 짙어지는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어디라도 훌쩍 떠나고 싶어진다. 하늘을 담은 호숫가나 바람에 일렁이는 너른 들판을 걸으며 추억의 사진 한 장을 남기고 싶은 계절이다. 가을을 담은 경기도 여행지로 떠나 본다.갈대와
일본 제국주의 침략에 의해 국토가 유린당하는 통한의 역사를 가진 우리지만 분연히 일어나 항거했던 많은 애국지사들이 있었다.이 가운데 용인에서 태어나 3대에 걸친 빛나는 항일투쟁에 나선 사람들도 있다. 근·현대사에서 보기 드믄 사례로 손꼽히는 이들이 바로 ‘오인수 일가’다.먼저 구한말 경기 일원에서 의병투쟁에 앞장섰던 오인수 의병장이 그 1대요, 만주를 주요 무대로 해외 항일운동과 건군과정에도 참여한 오광선 장군과 만주의 어머니 정정산 여사가 2대다.또 중국에서 태어나 아버지에 이어 항일운동을 했던 오희영·오희옥 자매와 큰 사위 신송
36년 처인을 미개발 늪으로 몰고 있는 ‘진위천’민선 6기 정찬민 시장은 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 당시 용인 내에 ‘산업단지 적극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실제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13곳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달성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특히 2017년까지 7곳을 추가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용
광복 70년이 흘렀건만 우리에겐 아직도 낯선 이들이 있다. 여성 광복군. 여성의 몸으로 이국 땅에서 조국 광복을 위해 일제에 무력으로 항거했던 이들. 최근 개봉한 영화 ‘암살’을 통해 그나마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그 주인공들은 대부분 이미 세상을 떠났다. 다행히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된 여성광복군은 총 4명. 그 가운데 와병 중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