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교통수단 큰 폭으로 늘어날 것” 기대
시, 4차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계획 공개

용인시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 이동권 확보를 위해 5년 단위로 계획을 세우고 있는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계획을 공개했다.

한 시민이 용인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하고있다
한 시민이 용인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하고있다

4차 계획 목표연도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다. 목표는 ‘누구나 편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교통복지 용인’으로 △맞춤형 교통수단 확대 △여객시설 접근성 향상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교통약자 편의 개선을 핵심으로 한다.

맞춤형 교통수단 확대를 위해 교통약자 를 위한 저상버스 특별교통수단 확대 도입과 특별교통수단 광역 이동 지원시스템 정보 연계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여객시설 접근성 향상을 위해 경전철 역사 내 이동편의시설 개선과 버스정류장 내 이동편의시설 개선 및 저상버스 도착정보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해 턱낮춤 점자 블록 설치 개선과 용인터미널 인근 보행 우선 구역 지정도 추진할 것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

교통약자 편의 개선은 배리어 프리(물리적 장애해소운동)나 기술지원센터 운영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 관련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시가 밝힌 이동편의시설 법적 기준 달성 목표를 보면 버스 차량은 2021년 기준 95.8%, 2026년 98%, 경전철은 변화가 없다. 저상버스는 37대에서 132대로 특별교통수단은 72대서 90대로 큰 폭으로 확대할 계획을 잡고 있다.

터미널 내 시설은 재건축 추진 관계로 목표 설정 의미가 없게 됐으며, 경전철 역사 내 시설은 93.7%에서 98%로 끌어 올리겠다는 것이 시의 목표다.

이외 버스정류장 시설은 46.5%에서 66%, 보행 시설은 63.5%에서 80%로 목표하고 있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용인시에 거주하는 교통약자 인구 현황을 보면 2016년 전체 인구 대비 25.9% 수준을 보였으며 2020년 26.3%로 소폭 올랐다. 특히 고령자 수는 같은 기간 3만 명 이상 늘어 집중해서 관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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